뉴스투데이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프랑스 교사, 시험지 태우며 교육제도 비판

입력 | 2023-05-12 06:52   수정 | 2023-05-1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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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한 고등학교 영어 교사가 교육 제도에 불만을 품고 학생들의 졸업 시험지를 불태우는 바람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시험지를 태운 이유에 대해 교육 제도가 품고 있는 문제를 공론화하는 게 목표였다고 밝혔는데요.

″7년을 배우고 졸업해도 학생들은 영어를 하지 못한다″면서 모든 학생들이 그렇다면, 학생들이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교육 제도의 허점을 꼬집은 건데요.

결국 해당 학교는 영어 졸업 시험을 다시 치를 예정이고요.

이 교사에겐 정직 처분과 함께, 올가을 재판 때까지 학교 접근 금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