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동치미 흘렀다며 환불 요청‥음료수는 왜 부었을까?

입력 | 2023-06-13 06:37   수정 | 2023-06-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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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투데이 와글와글> 입니다.

배달 음식을 받은 뒤 환불을 요청해놓고, 돌려줘야 할 음식에 음료수를 부어놨다는 사연이 관심을 끌었는데요.

이 사연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해물찜 가게를 운영한다는 한 자영업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과 사진인데요.

음식 배달을 받은 손님으로부터 ″동치미 국물이 흘러 더러워서 못 먹겠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환불해 주기 위해 아내가 대신 찾아갔다는데요.

글쓴이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일회용 포장 용기에 담긴 음식은 음료와 함께 섞여 흘러넘친 상태입니다.

환불을 요청한 손님이 음식에 음료수를 부어버렸기 때문인데요.

″동치미 국물이 샜는데 왜 아귀찜이 뜯어져 있냐″고 따져 묻자 손님은 ″어차피 안 먹을 음식이라 음료를 부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 사연을 본 누리꾼들, ″환불 요청을 했으면 그대로 돌려주는 게 맞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았고요.

일부는 ″재사용을 못 하도록 한 행동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