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3% 떨어진 것을 비롯해,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 0.1% 내렸는데요.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새벽 공개된 지난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회의록에서는 거의 모든 연준 위원들이 연내 추가금리 인상에 동의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는데요
회의록 공개의 여파로 미국 시장 금리가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08%포인트나 상승하면서 3.9%대에 올라섰습니다.
주식시장에서 대다수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지만, 전기차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테슬라가 중국 판매 호조로 1% 가까이 올랐고, 리비안이 4.4%, 니콜라도 4.3% 상승했습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이 부정적 영향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상업용 부동산 등 다른 ′자산 시장′의 침체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금리의 안정 여부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국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