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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린
만리장성 넘은 수영 '황금세대'‥계영 첫 우승
입력 | 2023-09-26 06:11 수정 | 2023-09-2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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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면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 수영 사상 최초의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입니다.
현지에서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선 1위로 결승에 오른 대표팀.
첫 주자 양재훈이 중국 왕순에 살짝 뒤진 2위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2번 주자 이호준이 힘을 냈습니다.
조금씩 격차를 좁히더니 300m 턴 구간에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3번 주자 김우민이 더 격차를 벌리면서 중국에 2초 가까이 앞선 채로 레이스를 마치자, 마지막 주자 황선우가 나섰습니다.
폭발적인 역주로 쭉쭉 치고 나갔습니다.
중국 판잔러가 막판 추격을 시도했지만 황선우를 따라잡긴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대표팀은 7분 01초 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한국 수영 사상 아시안게임 단체전 첫 금메달.
목이 터져라 서로 응원했던 선수들은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전날 자유형 100m 동메달을 따 냈던 황선우는 모든 걸 쏟아부은 듯 한참 동안 가쁜 숨을 몰아쉬었습니다.
[황선우/수영 대표팀]
″열심히 한 결과물이 잘 나와서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좋고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고, 시합 더 남았으니까 남은 시합도 이 기세 몰아서 더 열심히 달려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회 초반 수영 대표팀의 선전이 돋보이는 가운데 오늘은 남자 자유형 1500m의 김우민이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항저우에서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