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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은
발포 책임자 등 과제 5건 '규명 불가'
입력 | 2023-12-28 07:34 수정 | 2023-12-2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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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4년 간의 공식활동을 종료했습니다.
최대 과제였던 발포 명령 책임자와 암매장의 진실은 결국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임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19년 출범한 뒤 4년 동안의 공식 활동을 끝낸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다른 것은 몰라도 발포명령자를 규명하는 데는 자신감을 보였던 진상조사위였습니다.
[송선태/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장 (지난 5월 16일)]
″사령관에게 (보고하러) 들어가면 보고 내용을 다 이미 알고 있고 그래서 당혹스러웠고 짜증 났었다 이런 표현이 돼 있어요.″
여러 정황들이 전두환을 가리키고 있다고 자신했지만 결국 확실한 책임자를 밝혀내지 못하면서 ′진상규명 불능′ 결정을 내고 말았습니다.
5.18 진상규명의 또다른 과제인 암매장과 관련한 진실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계엄군이 지목한 51개 장소에서 9기의 무연고 유해를 발굴했지만, 행방불명자 가족과 일치된 유전자는 없었고 광주시 등에서 조사 권한을 넘겨받은 추정지에서도 아무런 유해를 발굴하지 못했습니다.
5월 24일 벌어진 송암동 오인사격 당시에도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계엄군의 진술이 있었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해 진상 규명을 단정 짓지 못했습니다.
[김현구/대전시]
″요즘 영화 나와서 되게 관심 많잖아요. 국민들이 밝혀내고 싶지만 은폐됐다거나 감춰진 부분들이 너무 많다 보니까.″
특히 이번 진상조사위원회가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조사였다는 점에서 광주시민들의 실망감은 너무나 큽니다.
MBC뉴스 임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