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정오뉴스
오유림
1월 수출 18%↑‥대중국 수출도 증가세 전환
입력 | 2024-02-01 12:06 수정 | 2024-02-01 12:0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새해 첫 달 우리나라 수출이 20% 가까이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50% 이상 늘어나고, 중국으로의 수출이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1월 수출액은 546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증가했습니다.
월 수출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5대 주력 품목 중 무선통신과 이차전지를 제외하고, 13개 품목의 수출이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은 93억 7천만 달러로 반도체 불황이었던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2%,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62억 달러로 24.8% 늘어나면서 19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 흐름이 계속됐습니다.
지역 수출 실적에서는 중국이 다시 최대 수출국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107억달러로 16.1% 증가하는 등 대중 수출 증가율이 지난 2022년 5월 이후 20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습니다.
대미 수출은 102억 달러로 26.9% 증가해 역대 1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1월 수입액은 543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8% 줄면서 1월 무역수지는 3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월간 무역수지 기준으로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안덕근 산업자원부 장관은 ″대중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되고 반도체 수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수출회복의 네 가지 퍼즐이 완벽히 맞춰졌다″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