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뉴스정다인/삼성증권

코스피, 겹악재에 2% 넘게 급락 2,600선도 위태‥메가스터디교육 강한 상승세

입력 | 2024-04-16 12:20   수정 | 2024-04-1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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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강한 하방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에 부담을 느끼는 외국인들이 매도에 나선 영향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불안정한 중동 정세로 안전 자산을 찾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4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환율 상승이 환차손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국내 증시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65.6포인트 하락한 2604.83 포인트로, 코스닥은 18.73포인트 하락한 833.69포인트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투자 자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양 시장에서 개인만 순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떠나면서 장중 삼성전자의 8만 원 선이 깨졌습니다.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64억 달러, 약 8조 9000억 원을 받는다는 호재에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외국인이 집중 매수했던 SK하이닉스도 8거래일 만에 18만 원 선을 내주며 17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면 메가스터디 교육은 전날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한 영향으로 강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중국과 일본 증시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