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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찬
음주운전에 범인도피교사 혐의도‥김호중 송치
입력 | 2024-05-31 12:04 수정 | 2024-05-3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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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음주 측정을 하지는 못했지만, 술자리 진술을 등을 토대로 김 씨에게 음주 운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고,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고병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 씨가 오늘 아침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상태로 넘겨졌습니다.
사고 22일만, 구속된 지 일주일만입니다.
김 씨는 다리를 절뚝이며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왔습니다.
[김호중/가수]
″<검찰 송치 앞두고 따로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죄송합니다. 끝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음주 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했습니다.
술자리에 같이 있던 사람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혈중알코올농도를 거꾸로 계산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김 씨가 매니저에게 직접 대신 자수해달라고 요구한 전화 통화 녹취가 확인되면서 범인도피 방조 혐의는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바뀌었습니다.
사고를 은폐하려 했던 김 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와 본부장 전 모 씨도 범인도피 교사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의 지시를 받아 허위 자수한 매니저 장 모 씨도 음주 상태로 김 씨 차를 운전한 정황이 드러나 음주 운전 혐의가 추가됐습니다.
김 씨와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은 서울 구치소로 옮겨져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