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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김은경은 사진까지 때려놓고‥국힘에 관대" VS "민주당보다 사과 빨라"

입력 | 2024-01-04 14:52   수정 | 2024-01-0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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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했죠. 야당의 대표적인 텃밭으로 꼽히기도 하는 지역인데, 일단 발언을 들어보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5월의 광주 정신은 어려운 상황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입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지금 헌법 정신과 그 정신이 정확히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그리고 그 방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잘 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입장은 저희 당의 그동안의 입장과도 다르지 않습니다.″

이 메시지 어떻게 들으셨어요?

Q. 어제 한 위원장이 대한노인회에 방문했습니다. 민경우 전 비대위원의 노인 비하 발언에 대해 사과했고요. 지난해 8월이었습니다. 노인 비하 논란이 있었던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사진을 두고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굉장히 격노하는 액션까지 취했었는데 어제는 굉장히 상반된 분위기였잖아요? 그래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어떤 면에서 태도나 대응을 다르게 해석을 한 건지, 어떻게 보세요?

Q.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협박성 글을 올린 40대 남성이 어제 경찰에 체포됐는데 지금 이재명 대표의 피습사건 이후에 사실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이런 극단적인 분위기가 잠재워져야 한다, 이런 분위기가 있음에도 오히려 반대로 더 협박하고 공포를 조장하는 이런 분위기가 인터넷상에서는 있단 말입니다. 그래서 지금 최근까지 나타나고 있는 한국의 ′혐오 정치′가 정치 테러로 이어지고 다시 모방 범죄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 현상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Q. 피습당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지만 합병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런 브리핑이 있었는데요. 오늘 서울대 병원에서 직접 밝힌 브리핑을 들어보겠습니다.

[민승기/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
″좌측에 못빗근 흉쇄유돌근이라고 한자말로는 하는데요. 목빗근 위로 1.4㎝의 칼로 찔린 자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동맥의 손상은 없었습니다. 주위에 뇌신경이나 식도나 기도의 손상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순조롭게 회복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칼로 인한 외상의 특성상 추가적인 손상이나 감염, 그리고 혈관 수술한 부위의 합병증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경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병원 측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받아서 민주당에서 발표하는 형식이었는데, 또 이 과정을 두고도 굉장히 억측들이 많이 나왔잖아요. 그래서 오늘 병원에서 직접 집도의가 공식 브리핑을 했는데 이렇게 되면 가짜뉴스나 불필요한 오해는 종식이 될까요?

Q. 사실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병원 측에서는 정치적인 부분에 대한 어떤 해석들이 뒤따를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부담도 있었다는 후문도 있던데요.

Q. 지금 ′헬기 이송′에 대한 말씀을 하셨으니까 이 논란도 짧게 짚고 넘어가 보면, 위급상황이었다면 헬기이송이 가능했겠냐는 의문제기가 있었고요. 이 논란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런 발언도 있었습니다. 짧게 들어보시면요.

[김성태/국민의힘 전 의원(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부산대병원 같은 경우는 우리 정부에서 권역별 외상센터가 있어요. 전국에 17개가 있는데 부산대병원 같은 경우는 보건복지부에서 평가하는 그런 권역별 외상센터로서 A등급으로 4년 연속을 A등급 받은 거예요. 그런 병원에서 서울로 이송이 된 것이죠. 물론 환자 가족들의 요청에 의해서 있었다고 하는 거죠.″

이 부분과 관련해서 아까 공식 브리핑, 서울대병원 측에서 한 것은 서울대병원은 2021년부터 서울특별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로 운영이 되고 있다. 외상센터가 없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박아서 이야기했고요. 또 민주당 측에선 장기 입원시 원활한 당무를 위해 대표가 서울에 있는 게 맞다는 판단이었단 취지의 설명을 했었어요.

Q. 민주당은 대표 직무대행 체제 등에 대해서 가능성은 일축했습니다. 오늘 아침 홍익표 원내대표 말 들어보시죠.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이재명 대표가) 빠른 시간 내에 당무 복귀는 아마 의지는 갖고 계신데 그거는 대표님의 생각하고 또 의료진의 판단이 따라야 되기 때문에 그런 건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중요한 당무도 저희가 보기에는 대표께서 병원에 계셔도 우리가 면회가 자유로워지면 그때 가서 말씀을 드리고 또 대표의 의견을 들어서 결정하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당무가 오랫동안 정지되거나 또 중요한 일을 저희가 처리 못 하거나 이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입원 기간, 회복 속도 등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Q. 탈당을 시사했던 원칙과상식 의원들, 그리고 신당 창당을 준비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아무래도 활동에 제약을 받지않겠냐는 시각들에 대해 변한 건 없다는 입장들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들의 시간표는 잠깐 멈춰있을 뿐이지 그대로 진행이 된다고 봐야 되는 거예요?

Q. 이재명 대표의 피습사건이 결국에는 민주당 안에 지지층, 주류들의 어떤 목소리들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그런 계기가 돼서 신당으로 나가고 제3당을 만들고 이런 것에 명분이 더 떨어질 것이다. 그리고 세가 약해질 것이다. 이런 시각인데 거기에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Q. 원칙과 상식 4명 중에 1명인 이원욱 의원은 이 대표의 퇴원이 이루어지지 않은 입원 중인 상황에서라도 최후 통첩이 가능하다. 그래서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메시지는 변함이 없고 그렇게 강한 메시지를 냈던데 그러면 이들의 탈당 움직임은 지금 잠깐 쉬지만 그냥 바로 이어질 것인데 만약에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그리고 받아들여지지 않을 분위기로 가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면 결국에는 탈당하고 이낙연 신당과 함께하는 그런 그림으로 갈 거라고 보세요?

Q. 지금 당장 국회 일정 중에 가장 뜨거운 것이 쌍특검 법안입니다. 이번 주 내에는 늦어도 정부에 이송을 하겠다. 국회에서는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대통령실은 재의요구권 행사하겠다라는 뜻이 확고해 보입니다. 시점의 문제일 뿐이지, 윤 대통령의 네 번째 거부권 행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변수가 있을까요?

Q. 민주당에서는 이른바 그러니까 재의요구권이죠. 어쨌든 거부권을 대통령이 행사를 하면 모든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이런 입장이던데 권한쟁의심판 하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그럼 법리적으로 이제 어떤 부분을 짚겠다는 의미일까요?

Q.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선거를 앞두고 거대 야당의 정치 폭거다 이런 시각을 갖고 있는데 어쨌거나 그래도 대통령의 이 거부권 행사에 따른 정치적인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는 거고요. 여당에서는 이 거부권 행사가 어떤 득실이 있다고 보고 계세요?

Q.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준비하는 가칭 ′개혁신당′이 온라인 모집 하루 만에 당원 2만 명을 돌파했다, 오늘 아침 이렇게 밝혔는데 매우 빠른 속도지 않습니까? 이렇게 빠른 속도로 당원 모집에 성공하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Q. 허은아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신당 합류를 타진한 현역 의원이 10명이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의 총선 파급력에 대해서 어떻게 보세요?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