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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가치 34년 만에 최저‥엔·달러 155엔 육박

입력 | 2024-04-23 15:39   수정 | 2024-04-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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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환율이 1달러에 155엔대에 육박하며 엔화 가치가 34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장중 1달러에 154.85엔까지 올랐습니다.

엔화 가치가 1달러에 154엔대 후반대로 떨어지기는 지난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입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미국 경제가 견조하고, 미국의 금리 인하가 늦춰질 수 있다는 발언이 잇달아 나오면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거세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올초 140엔대였지만, 이후 꾸준히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