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뉴스외전 정치 고수다] 윤상현 "윤 대통령·한동훈 책임, 총선 백서에 명시해야"

입력 | 2024-05-23 15:16   수정 | 2024-05-23 17:57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5선)

◎ 진행자 > [뉴스외전 정치고수다] 오늘은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 윤상현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어제 국민의힘 중진의원 간담회 있었잖아요. 참석하셨죠?

◎ 윤상현 > 했습니다.

◎ 진행자 > 들어가시는 화면 제가 봤던 것 같은데요. 채상병 특검법 반대를 이 회의에서 사실상 당론으로 정하신 거죠?

◎ 윤상현 > 그런 흐름으로 가는데 당론 결정은 저희가 28일 오후 1시 본회의 1시간 전에 의원총회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때 아마 당론으로 정해질 것 같고요. 여러 분들이 모여서 의견을 나눴습니다.

◎ 진행자 > 무슨 얘기하세요? 뭐라고 그러세요.

◎ 윤상현 > 한 15명 이상 나오신 것 같은데.

◎ 진행자 > 안철수 의원 빼고 다 오신 걸로 들었었는데.

◎ 윤상현 > 아니요. 3선 이상으로 확대해가지고요. 한 서른 몇 명 중에 한 열 다섯 분 정도 오셨고요. 국방위에 오래 있으셨던 분이 이채익 의원이세요. 이채익 의원 같은 경우에는 강력하게 너무 법리적인 문제가 많고 진실이 왜곡된다. 우리가 군사법원법이라는 것을 2022년 7월 달에 개정합니다.

◎ 진행자 > 바꿨죠. 개정을 했죠.

◎ 윤상현 > 군대 내의 어떤 성폭력 사건, 사망 사건에 대한 관할권을 군사법원에서 일반법원으로 소위 말해서 일반법원으로 넘겨오게 됩니다. 그래서 엄밀히 얘기하면 헌병대 대장, 우리 박정훈 대령님이시죠. 그분이 수사권이 없다는 겁니다. 수사권이 없다. 그래서 이 문제 본질의 문제는 이채익 의원은 수사권이 없는데 수사권의 범위를 넘어서서 법률적 규범적 판단을 했고 수사 외압이 아닌데 수사 외압으로 몰아갔다. 그래서 진실을 밝혀야 된다고 했고, 또 일부 의원들은 국민적 여론이 특검에 대한 찬성 여론이 갤럽 같은 경우에 보니까 한 57%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그렇게 간단히 볼 문제는 아니다. 국민의 인식도 중요하다. 그래서 이런 의견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 진행자 > 다양한 의견이 왔다갔다 하셨구나. 근데 공개적으로 특검법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이 저희가 아는 것만 세 분이 계세요. 근데 당론으로 정하면 강제성 없습니까? 안 따르면 어떻게 돼요?

◎ 윤상현 > 사실 우리 당헌당규에 당원은 당론에 따라야 되는 의무조항이 있습니다. 그래서 당론에 따르지 않은 경우에는 솔직히 징계도 가능합니다. 윤리위 징계도 가능한데 국회의원이라는 게 당론도 중요하지만 국가 이익이라는 것과 양심이라는 것도 중요하거든요. 국가 이익을 우선시해서 양심으로 또 직무 수행하는 면도 있기 때문에 그런 거에 대해서 징계한다 안 한다 지금 말씀드릴 수는 없는 것 같고요. 당론이 정해지기 전까지 또 의원총회에서 의견수렴하고 또 토론해보자 이런 입장입니다.

◎ 진행자 > 찬성할 의원 더 있을까요?

◎ 윤상현 > 찬성 할 의원이, 김웅 의원 같은 경우

◎ 진행자 > 김웅 의원이 5명 있다. 이탈표 10명 나온다.

◎ 윤상현 > 낙선·낙천되신 분들이 이번에 저희가 전체 113명입니다. 그중에 우리가 58명이 낙선·낙천됐어요.

◎ 진행자 > 불출마까지 해서 58명.

◎ 윤상현 > 그분들이 개인적으로 어떤 판단하실지는 몰라도 일단은 저희가 의원총회를 거쳐서 하면 김웅 의원이 얘기할 정도로 그건 안 될 거다. 지금 현재 의석수가 우리가 총 윤관석 의원 형살이 하고 계시지만 사실 현재 정원이요. 전체 의원 수가 295명입니다. 저희가 113명이고요. 무소속에 있는 저희 당에서 탈당하시는 분들이 두 분이고요. 범야권표가 180명입니다. 295에서 전원 출석했을 경우에 거부권이 다시 재의결되려면 3분의 2가 돼야 되는데 3분의 2가 얼마 됩니까? 197이에요. 197이면 야권이 똘똘 뭉쳐서 180석 플러스 17. 저희 쪽에서 17개를 가줘야 되는데 그게 쉬울 건가.

◎ 진행자 > 당론으로 정했는데 김웅 의원 얘기 들어보면 10명이 막 나왔다. 많이 나오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잖아요.

◎ 윤상현 > 그래서 당론으로 결정하냐 아니냐 이 문제는 저희가 의원총회에서 사실 율사들이 법리적인 문제 또 절차적인 문제를 아마 얘기할 겁니다. 그에 따라서 당론으로 되냐 아니냐가 정해질 것 같아요.

◎ 진행자 > 의원총회를 해보면 조금 더 명확해지겠네요. 다른 얘기 해볼게요. 외교안보 전문가시잖아요.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어떤 부분이 가장 논란을 제공한 것 같으세요?

◎ 윤상현 > 제가 문재인 대통령 때 제가 외교통일위원장을 했습니다.

◎ 진행자 > 맞습니다.

◎ 윤상현 > 대통령께서 김정은에 대해서 대단히 예의 바르고 순진하고 좋은 평가를 하셨고요. 그 당시에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회고록에 내용이 나와 있고, 하나 안타까운 점은 뭐냐 하면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가 진심이었다. 그것을 막은 게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하고 참모들이었다. 이게 제가 동의를 안 하는 부분입니다. 김정은이 계속해서 비핵화 의지를 갖고 있다. 우리 딸 세대에 핵무기를 넘겨줄 수 있느냐 없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 순간에도 김정은은 대통령과 우리를 속이면서까지 핵개발에 광분했거든요. 존 볼턴, 그 당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안보보좌관 이 사람이 책을 썼어요. 회고록, 회고록에 무슨 내용이 나오냐면 그 당시에 국가안보실장이 정의용 실장이고요. 또 서훈 그 당시 국정원장이죠. 이분들이 백악관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러 갑니다. 그래서 2018년 4월 27일이죠. 판문점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소개하는데 우리 대통령께서 이렇게 말씀하세요. 김정은 위원장한테 비핵화 언제까지 할 수 있느냐. 그랬더니 김정은 위원장이 2년 내에 하겠다. 그랬더니 뭐라고 얘기했냐면 1년 내에 합시다. 1년 내에 하기로 했다고 하는 거예요. 근데 1년 내에 하기로 했는데 그게 아니라 오히려 지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에 완전한 비핵화가 아니라 완전한 핵무장이 됐다는 거, 그런 면.

◎ 진행자 > 오히려.

◎ 윤상현 > 오히려. 연평도 폭격을 2010년 11월 23일 제가 그날 정확히 기억합니다. 왜냐면은 제가 그날 하도 안타까워서 MB대통령이 청와대 벙커에서 무슨 회의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당시 정무수석이 현재 비서실장인 정진석 수석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전화해서 자위권 차원의 어떤 것을 하라라고 제시했는데 연평도 폭격의 주범은 김정은이었거든요. 김정은 위원장인데 김정은 위원장이 연평도 폭격을 한 전쟁 범죄, 소위 말해서 휴전 이후에 대한민국 영토를 공격한 게 처음 있는 일이에요. 18명의 사상자를 연평도에서 냈는데 그거에 대해서 위로하고 싶다고, 위로하기 전에 먼저 사과하고 재발 방지 약속을 해야 되는데 그런 면이 없어서.

◎ 진행자 > 그런 부분들이 아쉽다.

◎ 윤상현 > 그런 분이 너무 아쉬웠고 그래서 블룸버그 통신에서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 아니냐 어쩌냐 이런 논란도 있고 이런 면이 안타깝습니다.

◎ 진행자 > 저희 며칠 전에요.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상황실장 지내셨던 윤건영 의원 나오셨었어요. 근데 윤석열 정부는 평화 무능 세력이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지켜왔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 윤상현 > 평화 무능 세력이라는 게 너무 아닌 평가라는 거고요.

◎ 진행자 > 아니다.

◎ 윤상현 > 사실 우리 윤석열 정부도 어떻게 하면 북한을 개혁 개방으로 이끌고 소위 말해서 담대한 구상이라고 그러죠. 우리가 2년 전 광복절에 대통령께서 직접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 비핵화 단계로 오면 북한의 경제와 민생을 책임지는 정말 대규모 식량 지원도 하고 공항 항만 인프라를 다 깔아주겠다 했는데 사실 북한은 계속 핵미사일 개발에 광분하고 있고요. 또 우리한테 계속 차단의 벽을 쌓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현 상황에서 남북관계의 급진적인 개선이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평화 무능 세력으로 하는 것은 너무 박한 평가다.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데 기본적으로 북한 문제 남북 관계의 키는 북한이 잡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근데 북한이 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 윤상현 > 열지 않고 있는데, 근데 이에 반해서 문재인 정부 때는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 열정 또 돌파구를 연 것엔 높이 평가합니다. 그래서 2018년도에 4월 27일 판문점 회담을 통해서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합의를 했고요. 또 9월 19일 날 군사합의서, 물론 문제가 많아서 현 정부에서 1조 3항 효력정지를 했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잘 흘러갔는데 2019년도 들어가서 완전히 딴판이 돼 버립니다. 2019년도에 들어가면 북한이 계속해서 핵 개발을 하고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해요. KN23·24·25 계속하고 2020년도에 들어가면 제가 외통위원장 때였을 겁니다. 개성공단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또 폭파를 해요. 폭파하고 결론적으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가 아니라 북한의 완전한 핵무장이 돼버렸다.

◎ 진행자 > 키를 쥐고 있는 북한이 안 열고 있는데 어떻게 할 거냐.

◎ 윤상현 > 키를 북한이 이렇게 했는데 이걸 가지고 평화를 유지하는 세력이라고 얘기할 수 있느냐, 그건 아니다.

◎ 진행자 > 그런 부분에는 동의 못하신다.

◎ 윤상현 > 예, 예.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도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민주당 단독 외교라는 입장인데 의원님은 특검 대상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윤상현 > 제가요. 사실 저도 영부인의 외교 활동, 예전에 한번 보세요.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가 프랑스 같은 데 가서 얼마나 불어도 잘하고 외교를 잘합니까? 그래서 그런 것도 필요하다고 보는데, 사실 2018년도 7월 달에 대통령 부부가 인도를 방문하세요. 그리고 4개월 후에 다시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그렇게 하는데 사실은 가야국의 김수로왕의 부인이 인도 출신의 허황후였다. 허황후 행사를 하는데 그 행사가 지방정부 행사입니다. 그런데 원래는 인도 측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초청했는데 못 가게 됐다. 그러면 누구를 오냐. 그 당시에 도종환 문체부 장관을 오라고 하는데 영부인한테 초청장이 안 왔어요. 그래서 초청을 해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초청장이 와요. 그래서 도종환 장관하고 같이 가게 됩니다. 이게. 셀프초청이라는 건데 이때 쓴 비용이 얼마냐 청와대 전용기를 띄웁니다.

◎ 진행자 > 근데 인도에서 고위급이 오기를 바랐으면 영부인이 가시는 것도,

◎ 윤상현 > 고위급이라고 했는데 고위급이라는 게 우리가 장관도 고위급이고 여기는 최고위급이라고 했습니다. 최고위급. 그래서 이때 쓴 비용이 3억 7천만 원인데 만약에 도종환 장관만 갔다면 2600만 원인데 15배가 들었고.

◎ 진행자 > 예산 문제까지 나온다.

◎ 윤상현 > 예산 문제까지 나오고 거기다가 청와대 전용기 띄우고 청와대 휘장을 달고 전속 요리사 데리고 한 13명이 갔거든요. 예전에 이희호 여사가 영부인 외교를 하십니다. 2002년도에 유엔아동특별총회에 가가지고 정부대표단 자격으로 직접 갔어요. 근데 이분은 전용기 안 띄웠거든요. 그냥 우리 민간항공기 타고 갔고요. 그래서 이런 문제 세금의 문제 등등등 또 G20 정상회의가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데 또 체코를 통해서 갑니다. 체코 대통령이 없는데도 들렀다 이런 문제, 또 더군다나 옷값 논쟁이 계속 대통령 영부인하고 납세자연맹하고 계속 옷값 논쟁이 있습니다.

◎ 진행자 >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이 있다.

◎ 윤상현 > 그래서 영부인께서 입었던 옷이 누리꾼들이 178벌이라고 얘기해요. 그런데 납세자연맹에서 옷값 도대체 어디서 했냐, 사비로 했다, 그러면 정보공개 청구했는데 안 하니까 지금 2심 재판 중인데 이러이러한 논란, 그러면서도 우리 문재인 대통령의 재산은 18억 6천에서 25억 6천으로 또 늘어납니다. 그래서 이러이런 여러 가지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특검으로 한 방에 하는 게 낫지 않느냐.

◎ 진행자 > 조사를 해라 이렇게 말씀하신 거네요.

◎ 윤상현 > 수사를 아마 하고 있을 겁니다. 한방에 특검으로 가는 게 어떻겠냐 이런 의견이죠.

◎ 진행자 >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낫다라고 보시는군요. 당내 문제 얘기 해볼게요. 당 전면 쇄신 계속 강조하시면서 보수혁신 세미나 하시잖아요. 내일까지 하면 6차례 맞죠. 혹시 전당대회 출마하시려고 하시는 거 아니에요?

◎ 윤상현 > 그런데 제가 저는 정말로 저희 당이 궤멸적 참패를 당했습니다. 1987년 이후에 집권여당이 진 적이 없고요. 정말 우리 정당이요. 세 차례 연속으로 패한 적도 없습니다. 궤멸적 참패에 대해서 저는 수도권 위기를 작년 여름부터 계속 얘기하고 참패가 예상이 된다 했는데 하나도 저 외에는 얘기를 안 했어요. 참패가 예견됐는데 가만히 있었던 비겁함에 대해서 이제 분노하자.

◎ 진행자 > 얘기해야 된다.

◎ 윤상현 > 얘기해야 된다. 지금도 공동묘지 평화 같이 가만히 있느냐 분노하고 혁신해야 된다. 당 중앙을 폭파시켜라 그래서 이런 혁신 세미나 하는데 이게 당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저 윤상현의 정치적 생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사실. 그래서 제가 이걸 하고 있는 거지 전대 출마 이런 거 하고는 대단히 부차적인 겁니다.

◎ 진행자 > 여론조사 차기 당권 주자 할 때 항상 이름 나오세요.

◎ 윤상현 > 이름 나오고 성적은 안 좋습니다.

◎ 진행자 > 이거 계속하면 올라가시겠죠. 출마 안 하세요? 진짜 안 하세요?

◎ 윤상현 > 출마하냐 안 하냐 이런 얘기하면 제가 하는 혁신의 진정성이 떨어져 버립니다.

◎ 진행자 > 그럼 세미나 끝나면.

◎ 윤상현 > 세미나 끝나고 그 다음에 제가 멋지게 우리 혁신보수가 뭔지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 진행자 > 보여주시면서 출마 선언 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윤상현 > 그때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 진행자 > 미리 알려주세요.

◎ 윤상현 > 꼭 뉴스외전 와서 알려드릴게요.

◎ 진행자 > 전당대회 얘기하면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얘기 안 할 수가 없는데 거의 나오실 것 같은데 부정적이시잖아요.

◎ 윤상현 > 아니요. 부정적 아닙니다.

◎ 진행자 > 아니에요? 부정적이신 걸로 읽혔는데.

◎ 윤상현 > 부정적이 아니고요. 저는 한동훈 위원장 개인적으로 좋아하고요. 최고의 우리 국민의힘 정치적 자산입니다.

◎ 진행자 > 진짜예요?

◎ 윤상현 > 관계 좋은데 사실 궤멸적 참패라고 하잖아요.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103석에서 108석으로 102석에서 늘어났다. 제가 무소속 나간 것까지 하면 103석이고 저 빼면 지난 4년 전에 102석이거든요. 6석 늘어난 게 아니라요. 솔직히 우리 당에서 무소속으로 나간 하영제 의원 또 누가 있습니까? 황보승희 의원하면 115명에서 108석으로 줄어든 겁니다.

◎ 진행자 > 오히려 줄었다.

◎ 윤상현 > 줄어든 겁니다. 궤멸적 참패입니다. 그러면 우리 한동훈 위원장, 정말로 정권심판론 바람이 부니까 우리가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서 한번 기대를 해보죠. 근데 영 성적이 안 좋은 거예요. 그러면 자기가 얘기하는 혁신 보수의 가치는 책임지는 보수 그런 입장에서 현재는 한동훈 위원장의 시간이 아니다. 자숙하고 성찰할 때인데 그런 면에 있어서 제가 일반론적인 얘기를 하는 거지 그분이 나온다면 나오는 거 좋습니다.

◎ 진행자 > 본인의 의사지.

◎ 윤상현 > 의사지 그거는 정치적 운명의 결정체예요. 본인이에요.

◎ 진행자 > 초선의원들 중심으로요. 한동훈 전 위원장한테 이렇게 책임을 많이 지워야 되냐, 정치적 공간을 열어주자 이런 얘기도 있어요.

◎ 윤상현 > 총선 책임론이요. 솔직히 1차적으로는 대통령하고 정부에 있죠. 총선 심판론에 빌미를 준 게 대통령하고 정부기 때문에 국정운영이 국민적인 기대에 못 미친 게 사실입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비상대책위 꾸려서 정말로 한번 보자 해서 한동훈 위원장을 모셨는데 아니 의석수가 더 쪼그라 들었어. 그러면 우리가 여러 가지 전략이나 메시지나 정책 공약이 사실 준비가 안 됐어요. 그래서 책임이다하면 대통령 책임, 한동훈 위원장 책임, 또 저 같은 사람 비겁하게 침묵한 수많은 국회의원들 책임

◎ 진행자 > 다 책임이다.

◎ 윤상현 > 물어야죠. 책임을 안 물어서는 안 되고 책임 반드시 물어야 됩니다.

◎ 진행자 > 한 전 위원장은 나오실 걸로 보시는 거죠?

◎ 윤상현 > 저는 나올 걸로 봅니다. 심상치가 않아요.

◎ 진행자 > 어떤 면에서 그러세요?

◎ 윤상현 > 맨 처음에 식사에서 비대위원장 떠나니까 내가 그냥 빠이빠이 하고 갈 줄 알았어요. 그런데 또 목격담 정치, 도서관에서 이어폰 모습 보이고 그 다음에 또 정책에 대해서 메시지를 냈잖아요. KC인증 해외직구 문제에 대해서, 또 고령자 운전 제한에 대해서 그리고 탁탁탁, 그래서 이건 몸 풀기 시작했다.

◎ 진행자 > 나온다.

◎ 윤상현 > 나오는 거에 대한 정치적 포석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총선백서도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책임론 때문인지 전당대회 이후에 내자 이런 얘기도 있잖아요.

◎ 윤상현 > 그런데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지금이야말로 혁신에 최적의 타임입니다. 혁신하기 위해서는 총선 패배의 책임이 어디 있는지 왜 우리가 총선의 궤멸적 참패를 당했는지 그때 정말로 공천은 잘했는지 사천 없는지 전략은 괜찮은지 정말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말로 백서 같은 것을 내야 됩니다. 그게 한동훈 위원장이 나오니까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우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안 된다. 이건 말이 안 된다. 있는 그대로 다 내야 됩니다.

◎ 진행자 > 참패한 원인이 뭔지를 확실하게 짚어야 된다.

◎ 윤상현 > 밝혀야죠. 대통령, 대통령실, 정부, 한동훈 위원장 다 밝혀야 됩니다. 또 공천을 함에 있어서 사천한 게 없는지 밝혀야 되죠. 이걸 하고 이걸 안 하고 넘어가면요. 전당대회 이후 총선백서 이것은 껍데기 백서가 됩니다.

◎ 진행자 > 황우여 비대위원장도 고민해보겠다 이런 답변도 하셨어요.

◎ 윤상현 > 근데 그분은요. 어당팔이거든요.

◎ 진행자 > 말씀만 그렇게 하시는 거예요?

◎ 윤상현 > 말씀만 그렇지 그분은 믿으시면 안 됩니다. 말씀하고 행동하고 다르세요. 그래서 현재 그런 걸 주장하는 분들이 있으니까 그냥 한번

◎ 진행자 > 내가 검토해볼게.

◎ 윤상현 > 고민해보겠다 하겠지만 저는요. 총선백서 빨리 나와야 됩니다. 전당대회하고 상관없이 나와야 됩니다. 그래서 왜 우리가 참패했는지 규명을 안 하고 그냥 넘어가자 그러면 달라지는 게 뭐가 있습니까.

◎ 진행자 > 근데 백서특위의 무용론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있는 게 사실이잖아요.

◎ 윤상현 > 조정훈 위원장이 의욕이 강한 친구입니다. 의욕이 강한 친구고 누가 한번 나오는 거 아니냐 했더니 당의 부름이 있으면 나가겠다.

◎ 진행자 > 안 나오시겠다고.

◎ 윤상현 > 당의 부름이 있으면 나오는 게 당원의 도리고 저는 조정훈 위원장 아주 좋게 보거든요. 열정이 너무 넘치다 보니 또 자기도 나가면 할 수 있다라는 발언이 오해를 샀기 때문에 본인이 전대 출마에 대해서 확실히 선을 그었고, 이 문제만 전념하겠다고 했는데 정말로 팥소 있는 찐빵을 만들어 달라. 정말 속이 꽉꽉 찬 찐빵을 만들어 달라. 백서를 하는데, 사실 조정훈 위원장이 왔습니다. 와가지고 형님 이거 어떻게 해야 돼요? 야 다 속된 말로 까발려야 돼 이런 식으로 얘기했습니다. 그게 무슨 말입니까? 저희가 지난 21대 총선 때도요. 너무 공천이 엉망이었습니다. 그때 총선 패배의 원인을 한 네다섯 가지로 정리했는데 공천 잘못, 전략 부재, 미래비전 제시, 중도층에 대한 소구력 부족, 아마 여기도 똑같이 나올 겁니다. 그때 제가 무소속에 있으면서 사무총장한테 그랬습니다. 저를 총선백서TF 위원장 만들면 내가 멋지게 해주겠다.

◎ 진행자 > 하시지 그랬어요.

◎ 윤상현 > 그런데 안 해준 겁니다. 제가 만약 백서 위원장이었으면 그 당시에 공천한 공관위원장 부위원장 김형오, 또 이석연, 또 황교안 당대표, 박완수 사무총장, 또 김세연 의원 공천 5인방이거든요. 제가 일일이 일일이 검사가 취조하듯 해서 풀어냈어야 되는데 그때 다 파악했어야 됩니다. 그래야 사천 논란이 없고요.

◎ 진행자 > 이번에도 그렇게 해야 된다.

◎ 윤상현 > 이번에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됩니다. 그래서 제가 그 얘기를 했습니다. 조정훈 의원보고 야 하려면 멋지게 해라. 대통령, 대통령실, 한동훈, 나 같은 사람들 책임 있는 건 규명해라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 진행자 > 총선 참패라고 아까 표현하셨는데 어떻게 5선 고지에 오르셨어요? 비결 있으세요?

◎ 윤상현 > 저는 색다른 정치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국제정치학 교수도 해봤고 현실 정치하면서 정말로 이해관계 없는 정치가 없다고 하지만 진짜 이해관계를 뛰어넘어서 인간성에 극진할 때 최고 정치가 있다. 정치 정자 길 도자 정도가 있다면 정즉인이다. 휴머니즘에 호소하고 인간성에 극진할 때 최고 정치가 있다. 그러다 보니까 저는 당 보고 정치 안 합니다. 사람 보고 정치하고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념 보고 정치 안 하고 사람 보고 정치하고 출신 지역 따지지 않습니다.

◎ 진행자 > 사람이 중심이다.

◎ 윤상현 > 사람 중심의 정치 그래서 미추홀대가족을 만들고요. 정치는 기본적으로 서비스다 해가지고 제가 먼저 찾아갑니다. 그래서 이런 진정성의 발로가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세미나 계속하고 계시잖아요. 보수의 미래 찾으셨습니까?

◎ 윤상현 > 찾고 있는데요. 내일은요. 김윤철 교수가 와서 진보가 보는 보수, 그리고 경향신문에 국장하신 분이 진보 집권 전략 쓰신 분.

◎ 진행자 > 진보가 보는 보수.

◎ 윤상현 > 진보가 우리 보수를 때려라. 우리 국민의힘을 때려라. 정말로 우리가 보수가 에드먼드 버크가 얘기한 것은 역사 전통을 중시하고 또 질서법을 잘 지키고 점진적인 개혁을 해나가는 건데 우리는 반개혁이고 냉전 수구 세력이고 책임질 줄 모르고 도덕적으로 타락한, 잘못 쓰여진 보수를 고치자. 그래서 지금 영국의 보수당이 14년째 집권하고 있는데요. 제가 찾는 모델이 있습니다. 마이클 하워드라고 보수당 당 대표였는데 이 사람이 2004년도에 보수주의라는 게 하나의 이념이 아니라 생활양식으로 뿌리 내리게끔 대장전을 만듭니다. 16개 강령, 제가 그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수대장전이 뭔지 혁신보수의 가치가 뭔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국민들에게.

◎ 진행자 > 내일 세미나 기대하겠습니다.

◎ 윤상현 > 한번 꼭 오세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한번 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윤상현 >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MBC & 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