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김윤미

카카오, 개인정보 유출로 과징금 151억

입력 | 2024-05-23 15:20   수정 | 2024-05-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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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참가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서 카카오가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카카오에 총 151억 4,196만 원의 과징금과 78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카카오에 대해서 ″2020년 8월 이전에는 오픈채팅방 참여자의 임시 ID를 암호하하지 않아서 회원 일련번호를 쉽게 추출할 수 있었고, 암호화 이후에도 게시판 취약점을 이용해서 회원의 일련번호를 식별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카카오가 보안 취약점에 대한 점검과 개선 조치를 소홀히 했고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도 점검과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