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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희
수도권 집중 호우‥시간당 최대 100mm
입력 | 2024-07-17 14:03 수정 | 2024-07-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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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기 파주에 한 때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내릴 정도로 경기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서울에도 올해 첫 호우 긴급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는데요.
파주 공릉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건희 기자, 오전보다는 비가 잦아들었습니까?
◀ 기자 ▶
네, 아침까지만 해도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지금은 거의 그친 상태입니다.
다만 그 여파가 남아 있어 제 뒤로 보이는 공릉천의 수위는 꽤 높아진 모습인데요.
파주 문산에는 아침 7시쯤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특히 파주 판문점의 경우엔 지난 15일 오후부터 지금까지 35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걸로 관측됐습니다.
지금은 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 2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이 지역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파주와 포천, 동두천, 양주, 가평 5개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서울에는 성북구와 종로구 일대에 시간당 50mm가 넘는 비가 내리며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서울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해제됐고 오전 9시부터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도 방금 전 통행 제한이 풀렸습니다.
오전보다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다시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밤 9시부터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계속되는 비로 지반도 약해져 있습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충청, 강원, 경북 지역 등 10곳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저녁 7시 반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있는데요.
오전 11시 기준, 중대본은 6개 국립공원 305개 구간을 통제하고 여객선 28개 항로 48척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또 대전과 충청, 경남 등에 있는 11개 도로와 부산, 충북 등 3개 지하차도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파주 공릉천에서 MBC 뉴스 조건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