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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주택가 마약 던지기‥인증샷 찍다 CCTV에 덜미

입력 | 2024-07-23 15:24   수정 | 2024-07-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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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새벽에 주택가를 돌며 수상한 행동을 하던 남성이 구청 관제센터 폐쇄회로TV에 포착됐는데요.

현장 출동한 경찰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는데,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시키던 마약 사범이었습니다.

이승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두운 새벽 검정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가방을 멘 남성이 주택가 한편에서 걸어나옵니다.

경찰과 마주치자 갑자기 전속력으로 뛰어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경찰관들이 추격을 시작합니다.

약 300m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이 남성은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20대 남성의 가방에선 필로폰이 든 비닐봉투 21개가 나왔습니다.

마약을 특정 장소에 숨겨서 비대면으로 가져가게 하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시키다 적발된 겁니다.

구청 CCTV관제센터가 ′수상한 사람이 백팩을 메고 집을 다니며 사진을 찍는 것 같다′고 경찰에 알렸고, 경찰이 바로 현장에 출동해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휴대폰 속 사진을 토대로 반포동과 양재동 일대 주택가에서 비닐봉투 18개를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필로폰 46g이 회수됐는데, 약 155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관련된 이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