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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다] "한동훈 특검법안 결국 말뿐"‥"명백한 돌파구 없어"

입력 | 2024-09-04 14:57   수정 | 2024-09-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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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민주당 등 야5당이 4번째 채상병 특검법을 어제 발의했습니다. 대법원장이 특별검사를 추천하는 방식인데요, 오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박찬대 원내대표가 여당을 향해 특검 수용을 거듭 압박했습니다. 들어보시죠.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진실을 밝히고 정의를 세우기 위해 민주당은 제3자 추천안을 수용하겠다는 대승적인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제 한동훈 대표가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차례입니다.″

Q. 한동훈 대표를 직접 압박했네요. 새로운 특검법안, 대법원장이 특검 4명을 추천하면 야당이 2명을 추린 뒤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방식입니다. 대법원장이 추천한 4명이 모두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재추천을 요구하는 비토권도 담겼습니다. 먼저 법안 발의한 민주당, 한동훈 대표의 제안을 수용한 겁니까?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Q. 한동훈 대표는 민주당 특검법안에 대해 ″달라진 게 없다″고 했습니다. 비토권과 ′제보 공작 의혹′이 내용에 빠진 것 때문인가요?

Q. 여당이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하자고 요구했던 ′제보 공작 의혹′이 제외됐습니다. 민주당이 받겠다고 했던 부분인데, 국민의힘이 발의하라고 했습니다.

Q. 특검법에 대한 국민의힘 당내 기류는 완강하죠. 어제 추경호 원내대표의 말 들어보시죠.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어제)]
″수사기관의 결과가 발표된 후에 국민들이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때 저희들은 특검을 검토할 것이다. 이것이 현재 우리 당의 분명한 입장입니다. <입장에 대해서는 한동훈 대표님하고도 얘기가 된 건가요?> 일단 제가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한 대표가 제안한 대법원 추천 특검법도 당내 동의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공수처 수사 결과가 나오면 한 대표가 돌파할 수 있겠습니까.

Q. 대통령실이나 친윤계에서는 특검 자체에 반대잖아요. 공수처 결과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실과 한동훈 대표 간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Q.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에 근접한 걸로 나옵니다. 그런데, 올 초 윤-한 갈등이 있을 때는 대통령 지지율은 떨어져도 당 지지율은 올랐는데요. 지금은 지지율이 같이 떨어졌습니다. 이 현상은 어떻게 해석하세요?

Q. 민주당에서 한동훈 대표가 제안했던 채상병 특검법이라든지 의정 갈등 해법이라든지 검토할 만하다고 얘기는 하는데 지금 그것 중 어느 하나도 돌파가 안 돼요. 어떻게 보십니까?

Q. 이재명 대표가 여야 대표회담에서 언급했던 ′계엄령 준비설′을 두고 대통령실과 여당의 반발이 거셉니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에선 ″경고 차원″이라며 한 발 빼는 모습입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봐야 합니까?

Q. 이재명 대표에 대한 1심 선고가 다가오자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계엄령 이슈를 꺼냈다고 해석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가 현재 4개의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해 ′법정 연금′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울 정도로 법원에 왔다 갔다 한다, 과거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의 ′가택 연금′에 빗댄 표현인데요, 정치 탄압을 강조하는 의미로 들립니다. 어떻습니까?

Q. 마지막으로 어제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나온 발언 하나 짚어보죠. 들어보시죠.

[안창호/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지금 인권위원회가 여태까지 차별금지법을 추진한 것을 제가 잘 알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동성애는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 혁명의 중요한 핵심적인 수단이다′, 이런 주장이 있습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의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