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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원
5·18기념재단 '노태우 비자금 의혹' 고발‥"1천200억대 추정"
입력 | 2024-10-14 15:20 수정 | 2024-10-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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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이 노태우 전 대통령 일가의 비자금 은닉 의혹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재단은 오늘 노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노재헌 동아시아 문화센터 원장을 범죄수익은닉 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념재단은 ″노 관장이 은닉재산을 상속받고도 재산의 존재를 은폐하고 상속세도 포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210억에 이르는 비자금을 세탁하고, 불법 비자금 152억 원을 노재헌 씨의 공익법인에 기부해 불법 증여한 사실도 드러났다″며 ″은닉 비자금이 1천266억 원대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