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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탄핵 추진"‥"광란의 탄핵 칼춤"

입력 | 2024-10-18 14:02   수정 | 2024-10-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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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아온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 처분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의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해 검찰을 멈춰세우려 한다고 반발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불기소처분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 법치의 사망선고″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도둑을 지키라고 월급 주면서 경비를 고용했더니 이 경비들이 깨도둑이 돼서 곳간을 털었습니다.″

″힘없는 국민은 유죄, 권력자는 무죄가 되는 세상을 검찰 스스로 만들고 있다″며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또, ″국민들이 이미 정치검찰에 대한 기대를 접은 만큼, ′김건희 특검법′과 상설특검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민주을 향해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을 수사한 데 대해 보복하려고 검찰을 올스톱시키고 대한민국을 통째로 마비시키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생을 무너뜨리는 광란의 탄핵 칼춤, 당장 중단하십시오.″

또, 민주당이 세 번째로 재발의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여당 추천권을 배제하고 민주당 입맛에 맞춰 특검을 고르는 법안이 어떻게 공정하냐″며, ″위헌적 악법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선 두 번째 특검법이 폐기된 지 2주 만에 새 특검법 수사대상이 8건에서 13건으로 늘었다″며 ″이런 식이면 이재명 특검법을 만들어 수사대상으로 130건을 넣을 수도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