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맞수다] "이재명 유죄? 정적 죽이기" "사법 결정 존중해야"

입력 | 2024-11-18 14:48   수정 | 2024-11-1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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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2대, 서울 강북을)

◎ 진행자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8일 월요일 뉴스외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정치맞수다] 바로 들어갑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지난 주 금요일,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형량이었다, 대체적인 평가입니다. 먼저 오늘 아침 여야 발언부터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민주당은 미친 판결, 사법 살인과 같은 극단적인 표현을 동원하며 1심 재판부를 비난하고 법원을 공격하는 정치 선동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할 일은 범죄 방탄 아스팔트 정치를 중단하고 사법부의 판단을 겸허히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판결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이번 1심 재판부의 판결은 사법부 역사에 두고 두고 오점으로 남을 최악의 판결입니다. 법이 그때그때 다르게 적용된다면 사법부 판결을 신뢰할 국민은 없습니다. 기초적인 사실관계도 맞지 않고 법리에도 맞지 않는 1심 판결은 2심에서 반드시 바로잡힐 것입니다.

◎ 진행자 > 두 분 모두 대변인이시잖아요. 먼저 양당 입장부터 들어볼 텐데요. 먼저 민주당부터 들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 한민수 > 저도 거기 현장에 가 있었는데 속보 뜨는 거 보고 정말 충격 받았습니다. 그렇게 예상한 사람이 거의 없잖아요. 심지어는 보수논객 중에 유명하신 분도 바로 입장을 본인이 SNS에 냈더라고요. 이건 잘못된 판결이다. 그분 이름만 대도 알만한 분이에요. 그렇게 했고 보수 종편에 있는 법조에서도 제가 기자 출신이니까 들어보니까 자기들도 무죄 또는 벌금 80만 원 정도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전 국민이 놀랬죠. 첫째는 혐의는 많이 나왔습니다만 간단하게 말하면 하나 김문기 전 처장 관련해가지고는 대표가 하신 말씀이 아니거든요. 골프 관련된 건 이제 판사께서 유추해석을 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 두 번째 백현동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5개 연구단지 공공기관에 대한 이전 하신 말씀이 거기에서 직무유기라는 표현이 나오죠. 협박 같은. 두 번째 문제가 된 식품연구원 부지 있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서 수용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수용했다, 이거를 판사께서는 또 합쳤더라고요. 저희들이 볼 때는 판결이 나왔고 그 다음에 저는 요즘 공직선거법 추세가 그런 겁니다. 저도 정치부에 오래 있으니까 보면 돈은 묶되 입은 푼다, 말은 푼다 그런 의미거든요. 근데 이번 같은 경우는 전혀 정반대의 경우 아닙니까? 그래서 저희들이 보니까 근 10년 사이에 공직선거법상 이번하고 똑같은 허위사실 공표 관련된 사례를 보니까 이번처럼 이런 실형이 나온 경우가 딱 한 번 있었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무죄 또는 벌금형이었어요. 딱 한 번은 뭐냐 하면 그분이 그 후보자가 선거 공보물에다 허위경력을 싣고 플러스 해가지고 기부행위를 했어요. 그러니까 그거는 그만큼 나올 만한 형량이었던 거죠. 이건 우리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은 것 같고요. 그 다음에 또 하나는 많은 언론이나 많은 분들이 전문가들이 얘기하시는데 이재명 대표 결국은 낙선하신 거 아닙니까. 낙선자가 공식적인 토론회도 아니고 언론과의 인터뷰 또는 국감장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저희들이 국감장에서 한 얘기가 어떻게 공직선거법에 의율이 될 수 있느냐 이런 문제 제기를 했었던 거거든요. 거기에서 하신 건데 그리고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라는 게 내가 당선되거나 상대방을 낙선의 목적으로 하는 행위 아닙니까. 여러 가지 조항들이 있습니다만 학력이랄지 재산이랄지 그런 행위가 들어가야 되는 거거든요. 근데 이분 같은 경우는 낙선하신 분인데 이렇게까지 징역형을 집행유예 하는 건 너무 과하다, 이런 평가 아닌 평가가 우리 국민 사이에 많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셨어요? 대변인님.

◎ 윤희석 > 저도 그 형량에 대해서는 좀 놀랐습니다. 그만큼 재판부에서 엄중하게 판단했다고 보고 민주당 입장에서야 굉장히 많은 말씀을 하실 수가 있겠죠. 근데 지금 하신 말씀 한민수 대변인께서 하신 말씀들은 다 재판정에서 변호인을 통해서 다 쏟아 붓고 그리고 결과 보는 그런 순서를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이번에 이 판결이 민주당의 기대 수준보다 낮다고 판단했을 때는 변호인, 민주당의 변호인 민주당의 변호인이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을 탄핵하는 게 맞아요. 변호를 잘못했다는 얘기잖아요. 변호 전략을 바꾸든지 그런 식으로 가야 하는 건데 구구하게 뒤에 나와서 이러저러한 발언은 어떻고 어떻게 봤다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서 말씀하신 것 중에 이재명 대표가 얘기를 했어요. 골프 관련해서 증거를 제출했는데 사진이 조작됐더라고요라고 이재명 대표가 말씀하셨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 명 나온 사진을 확대해서 골프 친 사람들만 하이라이트 해서 보여준 그 부분을 이재명 대표의 조작이라고 표현을 했고 거기에 대해서 재판부는 앞뒤 사정 모르는 국민들이 들었을 때는 마치 골프를 안 쳤다고 부인하는 것처럼 들린다라고 판시를 했습니다. 그런 것에 대해서도 다툴 거면 재판정에서 다 다퉜어야 된다. 백현동 관련해서 또 드릴 말씀 많은데 진행하셔야 되니까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 한민수 > 결국은 저는 판사의 판결 자체를 부인하는 건 아닙니다만 여러 부분이 판결에 있어서는 피고인 입장에서 무죄추정 원칙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유추 해석의 금지 여기에 위배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판사의 판결문을 보니까 골프를 친 건데 거짓을 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의심을 하더라고요. 그런 판결이 나왔는데 한번 보십시오. 발언 전체를 보면 대표가 얘기한 거는 후보가 당시에 얘기한 거는 그 사진에 대한 부분입니다. 실제로 그 사진을 국민의힘 측에서 보여줄 때는 4명을 딱 보여주잖아요. 골프가 4명이 한 조로 보통 치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이름 찍어서 표시합니다. 유동규 그 다음에 김문기 전 차장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사진인 거예요. 근데 그게 10명이 넘는 단체사진이었습니다. 거기에 대한 조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거죠. 거기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 건데 어찌 됐든 판사는 그렇게 유추해석 한 거고 저희들 2심에서는 많은 국민들이 느끼고 하듯이 잘못된 판결이라고 생각하니까 지난 주말 집회나 오늘 공표된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상당히 큰 폭으로 오르지 않았습니까? 이런 부분들이 반영되고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일단 1심 선고 이후에 민주당 분위기가 어떨까 궁금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1심 선고 다음 날 이재명 대표도 장외집회에 참석을 했는데요. 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그제)>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립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 나라의 주인은 윤석열, 김건희, 명태(균) 등으로 바뀐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제 국민이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주인자리를 당당하게 되찾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 진행자 > 강경한 입장으로 들립니다. 당 지도부에서는 단일대오를 강조하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그렇습니까?

◎ 한민수 >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이재명 대표께서 저 죽지 않는다 현장에 있었습니다만 정말 공감합니다. 왜냐면 우리 역사에서 87년 민주화 이후에 독재 정권 때야 김대중 대통령 죽이려고 얼마나 했습니까. 박정희 독재 정권 때 현해탄에서 수장하려고 했었죠. 전두환 독재정권 때도 사형 언도까지 했습니다. 그 이후에 어떤 선거에서도 대선을 치르고도 우리가 알고 있는 차떼기 때도 그 당시 민주당 집권 했지만 한나라당 당시 후보였던 이회창 후보 절대 기소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했습니다. 그거는 그런 불문율 같은 게 있었던 거예요, 87년 이후에. 근데 지금 0.73%로 한 분은 대통령이 되고 한 분은 낙선한 이후로 그분에 대해서도 그런 수많은 수사를 하고 탈탈 털어가면서 그리고 또 가족까지 부인 아들까지 이렇게 가혹하게 수사하는 거는 모르겠습니다. 만약에 정말 본인의 부인과 장모나 처남이나 모두 수사하면서 한다면 국민들이 그래 법 앞에 다 한다니까 나중에 본인도 받겠네 온 다음에 그러겠죠. 윤석열 대통령 지금처럼 온갖 의혹이 있는데 국민의힘이 다시 재집권을 하든 민주당이 집권하든 그거 그냥 넘어갈 수 있겠습니까. 다 알 겁니다. 그래서 우리의 목표가 하나예요. 이재명이라는 민주진영의 가장 유력한 지도자 차기 대권 후보를 제거하겠다는 겁니다. 이게 총선 때까지, 총선 때 패배했죠. 그게 먹히지 않았습니다. 이조심판론 들고 나왔지만 이재명과 조국을 잡으면 이긴다고 했지만 졌어요. 결국은 지금까지 이렇게 온 건데 87년 이후에 왜 모든 대통령들이 자기하고 겨뤘던 후보에 대해서는 그렇게 가혹한 수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다 있는 거예요. 왜냐, 국민들이 지지한 후보였잖아요. 만에 하나라도 지금까지 조사했는데 이재명 후보가 부정한 돈을 받았다거나 정책적인 면이 아닌, 뇌물 비리가 있다거나 그럼 벌써 구속됐겠죠. 그렇지 않거든요. 그래서 국민의 절대 다수가 검찰의 지금 수사에 대해서는 비판하는 겁니다. 형평성과 공정성이 상실했고 검찰권 남용이라고, 대표가 얘기하신 저런 울분에 찬 얘기, 저 자리에서 대표는 판결 관련된 얘기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저 대목을 얘기하신 건데 비장하게 말씀하신 거죠. 근데 저는 윤석열 정권이 이재명을 제거하면 본인도 끝낼 수 있고 민주당도 깨서, 모르겠습니다, 장기 집권을 노리는지 모르겠는데 실패할 겁니다. 그런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들으셨어요? 대변인님.

◎ 윤희석 > 결국 장기 집권을 획책하고

◎ 한민수 > 그런 의혹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얘기한 거니까요.

◎ 윤희석 > 그런 얘기 안 하셔도 됩니다. 단임제고요. 헌법 개정을 저희가 어떻게 합니까? 그런 거 아니니까 또 다른 얘기하실 텐데 민주당은 첫째로 이 판결에 대해서 존중한다는 입장을 먼저 하셨어야 돼요. 수권정당을 자임하는 정당이 우리나라 사법 체제 하에서 내려진 판결에 대해서 이렇게 공격만 한다는 것은 스스로 수권정당 자격이 없음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혹하게 들릴지 몰라도 이재명 대표께서도 당의 대표이니까 본인에 대한 판결로 인해서 당에 끼쳐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위험이나 이런 부분에 대한 정치적 책임도 느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대표는 2016년도 10월 달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 시작할 때 분명히 본인 SNS에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법률 해석은 범죄자가 하는 게 아니라 판검사가 하는 것이다, 판검사가 하는 거다. 그러면 지금 이 상황도 똑같이 적용해서 말씀하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고 본인은 죽지 않는다, 이러한 얘기는 여러 가지 오해를 낳을 수 있는 얘기예요. 우리는 사법시스템 사법체계를 존중해야 한다는 약속을 하고서 정치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 사회에 살고 있는 거잖아요. 거기에 대한 부정은 없기를 바랍니다.

◎ 한민수 > 여기에 대한 반박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는 소환 조사를 제 기억에 6번을 받았습니다. 압수수색은 한 400번 가까이 받았어요. 영장도 쳤어요. 판사 앞에 가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그게 기각이 됐습니다. 재판 오라면 다 갑니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갑니다. 물론 국정감사나 여러 가지 그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조사를 받았어요. 제가 말씀드리는 건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충분히 반박하겠지만 이번에 돼 있는 공직선거법에 그 얘기는 거짓말했다는 거 아닙니까. 오늘 유력한 언론사가 보도한 내용이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허위사실 공표 고발 사건 및 검찰의 판단, 제가 한번 말씀드려볼까요. 얼마나 허황된지. 어떻게 하는지 아십니까? 결혼 전부터 10년 넘게 전시회 유치 주관했다. 코바나컨텐츠 하는 얘기예요. 검찰 불기소 무혐의 처리합니다. 김건희 여사 허위 이력서 보도에 대해서 윤 대통령이 한 얘기입니다. 윤 대통령 워딩이에요. 명백한 오보 단순 오기다. 배우자가 사과까지 했어요. 아내가. 이거 검찰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이요. 네 달 정도 맡겼는데 손실 봐서 돈을 빼고 절연했다. 거짓말 아닙니까? 김만배 씨에 대해서도 전화 한 통 한 적 없다. 똑같이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김문기 씨에 대해서. 맞습니다. 이런 거예요. 대통령 됐다고 해서 이런 거짓말 다 묻혀지겠습니까? 이거 제 얘기 아닙니다. 이 표 드릴 수도 있어요. 유력한 언론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똑같이 하든지 아니면 그동안 보십시오. 이걸 가지고 걸어가지고 우리 국민들이 절대 지지하고 다음 유력한 대선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뭐라고 할까요, 유력한 후보자를 제거함으로써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겁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거고 적어도 대통령실이나 대통령이나 이런 얘기에 대해서 재판 결과를 받아들여라 이럴 정도의 주장하려면 똑같이 적어도 우리 국민이 볼 때 저 정도는 용인할 수 있어 이렇게 봐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지금 많은 국민들 우리 민주당 당원이 아니신 분들도 지금 분노가 치미는 겁니다. 그게 지금 여론조사 상 수치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계속 이 형평성 얘기하시는데 국민의힘에서 보면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계속해서 공격을 하는 모습이에요. 한동훈 대표가 전면에 나섰는데 다음 주 월요일 25일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도 있어요. SNS를 통해서 한 대표가 유죄를 넘어서 법정 구속까지 거론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법정구속 얘기는 위증교사 재판이 4개가 지금 진행되고 있는 중에 위증교사 재판만큼은 체포동의안 가결 21대 국회 마지막에 있었죠. 그것을 통해서 국회 의사가 이 혐의에 대한 이재명 대표에 대한 판단을 내렸다는 거예요. 그래서 만약에 징역형이 선고될 경우에 법정 구속할 수 있잖아요. 그때 법원이 법정 구속을 판단함에 있어서 현역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국회의 체포동의가 필요하다 이 필요성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 얘기지, 지금 이재명 대표는 구속돼야 하고 1심 당연히 징역 나온다 이런 뜻은 아닙니다. 제가 얘기하는 거는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대표이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대선 후보로 나와서 유력 대선주자로 지금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기소되고 그래서 또 재판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 이게 아니라는 거예요.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여러 사항은 대표된 이후에 그리고 뭐라 그럴까요. 대선 후보로 활동할 때 위증교사 공직선거법상의 얘기는 거기에 해당할 수 있겠지만 성남시장일 때 또 경기지사일 때 했었던 일들도 재판이 지금 진행되고 있어요. 민주당 대표로서 또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행했던 일에 대해서는 이 1심 금요일에 있었던 1심 판결 외에는 다른 것도 많이 있다는 얘기예요. 그 얘기는 민주주의를 압살하고 정적을 제거한다라고 말씀하시기에는 대단히 궁박하다. 그러면 우리 민주 진영, 민주당 진영의 유력한 후보가 이렇게 사법적인 처리를 당하게 돼서 손실을 입었으니 손실을 입었으니 당신 쪽에서도 누구를 내달라 이 얘기밖에 안 들려요. 그 얘기는 똑같이 때려 달라. 우리 잘못했으니까 얘네 잘못했는데요라고 법원에다가 해 달라 이거밖에 안 되는 거거든요. 저는 건별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특검법을 밀어붙이고 있고 또 그런 여론도 비등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는 있겠지만 당장 이재명 대표의 이번 공직선거법 관련한 1심 판결에 대한 반응은 이런 식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인 판단의 영역에 대해서 사법적인 잣대를 넣었는데 그것조차 불행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본인이 한 행위라고 봐요. 저는 발언이니까 허위사실 있잖아요. 당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 이게 법원의 판단이에요. 왜 거기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 하시고 윤석열 대통령이 거짓말했다. 왜 기소 안 하냐. 왜 거기서는 재판 안 걸어. 이런 식으로 가면 감정싸움밖에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한민수 > 감정싸움이 아니고요. 명확하게 잘못된 일을 저는 거의 검찰이 정치검찰이 맞죠. 검사들 아는 사람 물어봐도 이렇게 검찰이 기소권과 수사권을 남용한 적이 우리 역사에 없습니다. 현대사에 없어요. 그럼 조금만 돌이켜보면 알아요. 우리가 그러니까 너희도 수사하라, 그런 게 아닙니다. 적어도 법 앞에 평등하니까 똑같이 수사해야 되고 그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가 뭐가 정당하게 한 건이라도 있습니까? 대장동 5천억 환수 받은 게 대법원에서 환수 받았다고 명시했는데 그걸 다시 수사해가지고 그걸로 기소합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나 지자체장들이 저한테도 한 사람 있어요. 성남FC 건 저렇게 걸면 우리나라 지자체 중에 체육 스포츠 하나도 협찬 지원 못한답니다. 그거를 억지 수사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경찰이 불기소 처분한 거 알고 다시 집권하니까 수사하고 그런 얘기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건건이 하나하나를 보십시오. 저희들이 볼 때는 이건 집권했다고 권력 잡았다고 남용해 가면서 범죄자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그 말씀드리고 싶고 이거는 명백하니까요. 한동훈 대표 말씀 하나 드리겠습니다. 저는 사람 변하지 않는다. 절대 사람은 변하지 않는 생각을 합니다. 한동안 이분이 국민 눈높이를 얘기하고 김건희 여사가 보낸 문자를 읽씹하고 그럴 때 바뀌나 싶었어요. 자기가 비록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때 법무장관까지 해서 수사 하나도 안 했지만 그래도 사람이 바뀌나 보다, 집권당 대표하고 정치물을 먹으니 제대로 민심을 아나. 알기는 알긴 뭘 압니까. 똑같다. 결국은 이제 보니까 겁을 내는 것 같아요. 윤석열 대통령과 그쪽 주변 사람들한테 뭔가 책잡힌 거 아닌가. 최근에 게시판 논란까지는 잘 모르겠어요. 부인이 썼다는 얘기도 있고 많잖아요. 그런 논란까지는 내가 모르겠는데 의혹까지 모르겠는데, 역시 뭔가가 주눅이 들었고. 두 번째는 아마 이게 제일 큰 것 같아요. 제가 볼 때는 배신자 프레임 여기서 더 윤석열 대통령하고 다르게 국민 눈높이 한 번 더 얘기하면 전에 누구처럼 배신자로 돼서 회생을 못하겠구나 이런 판단한 것 같은데 저는 그게 어리석다고 봅니다. 한동훈 대표가 법무부 장관까지 지낸 분이 무슨 뭔 얘기를 합니까. 법정 구속 얘기하고 우리 국민들이 보고 한동훈 대표 속 시원하다, 몇 분이나 되시겠어요. 경망스럽고 진짜 촐싹댄다고 얘기 안 하겠습니까? 저는 한 대표께서도 집권당 대표답게 자중하면서 지금 의료대란부터해서 뭘 풀었습니까. 뭐가 해소가 됐습니까? 민생고 중에. 집권당 대표가 그런 거 신경 써야 되는 거 아니에요? 야당 대표 과도한 판결 나왔다고 이때다 해가지고 본질이 변하겠습니까. 본질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국정농단 의혹으로 나라 시스템이 다 무너지고 있다는 겁니다. 그게 본질이에요. 거기서 말 한마디도 못하면서 기회 잡은 것처럼 하는데 얼마 못 갑니다.

◎ 진행자 > 근데 야권에서 보니까 야권 내부에서 임기 단축 개헌이나 탄핵에 대해서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데 당 지도부를 보면 신중한 모습이 많이 읽혀요. 조급하게 움직일 때는 아니다, 이런 당 차원에서 얘기가 있었습니까, 어떻습니까?

◎ 한민수 > 당 차원이라기보다는요. 지도부 내도 그렇고 저도 생각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통령을, 윤석열 대통령이든 누구든 간에 대통령을 탄핵한다는 거는 매우 엄중한 일 아니겠습니까. 헌법과 법률에 명확하게 위배되는 일이 나와야 되는 거고 당내에서는 여러 움직임이 있는 건 맞습니다. 탄핵연대 모임도 우리 박수현 의원께서 얼마나 점잖습니까? 그분이 대표를 하는데 야당의원들이시기는 하지만 한 오십 분 정도가 벌써 모였다고 합니다. 임기단축 개헌연대 모임, 거기도 모이신 것 같은데 이런 모임은 현재로서는 다 개별 의원들이 다 입법 기관들 아닙니까. 개별 의원들끼리 의견을 나누는 거고 지금 민주당 지도부나 탄핵도 입에 올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요. 저희는 국민과 함께 보조를 맞춰가겠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의 이런 모습은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어느 모습을 말씀하는지 모르겠어요. 지금 한동훈 대표 얘기부터 해서 여러 말씀하셨는데, 오늘 한민수 의원님께서.

◎ 진행자 > 반론을 좀 하시죠.

◎ 윤희석 > 반론할 그게 있나요.? 민주당 입장에서 굉장히 지금 당황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그걸 구구하게 다 하나하나 지적하기에는 좀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대비하실 시간이 있어야할 텐데, 어쨌든 법원 판결에 대해서 한동훈 대표가 내린 것도 아니고 갑자기 한동훈 대표 쪽으로 화살을 돌리셔서 얘기하시는 것은 그렇게 적절해 보이지 않아요. 여기까지만 얘기하고요. 민주당은 결론적으로 이 사법적인 판단에 대해서 자꾸만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서 판결 잘못됐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건데 사법 시스템 상 방법이 없습니다. 2심 그 다음에 3심 그래서 확정되는 거예요. 그 과정에 우리는 살고 있잖아요. 그렇다면 2심 준비 잘하는 게 제일 중요하고 재판이 또 있지 않습니까. 25일 일주일 후면 또 그게 나와요. 그때는 또 뭐라고 하실 것인지 그거는요. 그 위증교사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민주당 대표로서 또 대선 후보로서 하신 게 아니에요. 그런 상황까지 본다면 민주당이란 당 전체가 이재명이라는 분한테 매몰이 돼서 민주당의 이재명이 아니라 이재명이 민주당이 되어버리는 상황은 대단히 불행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 정도만 제가 지적하고 싶습니다.

◎ 한민수 > 한동훈 대표 얘기를 제가 목소리를 키우면서 한 이유는 물어보셨잖아요. 한동훈 대표가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법정 구속까지 거론을 했다길래 발언의 부적절함을 제가 반박을 한 거고. 맞습니다, 현실의 법정에서는 저희들이 2심 잘 대비해서 공직선거법 무죄를 입증하면 됩니다. 저는 가능할 거라고 봅니다. 이 정도 판결 나올 거 누가 생각했습니까? 저는 더 오히려 명확해졌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반박하고 변론 잘하면 저는 무죄 받을 수 있다고 보고요. 위증교사도 그렇고 다른 재판도 그렇고 저희 변호인들이죠. 변호인들이, 대표 변호인들이 잘 알아서 하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 앞에 했던 부분들은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재판은커녕 수사도 안 받는 사람들이 대통령 주변에 많고 그 얘기를 분명하게 지적을 하고 이게 국민의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 보니까요.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재판이 지연되는 걸 막는데 좀 초점을 맞추는 것 같아요. 한동훈 대표가 오늘 아침에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민주당은 방탄을 위해서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두 번이나 망가뜨렸습니다. 첫째가 ‘검수완박’, 둘째가 ‘판사 겁박’입니다. 국민의힘은 재판이 정상적으로 빨리 정상적으로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을 모니터링할 TF를 국민의힘 법률위원회에서 꾸려서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재판 절차가 왜곡되는 것을 막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지금 한 대표가 얘기한 부분이 어떤 것 때문에 이게 필요하다 이렇게 보세요?

◎ 윤희석 > 그동안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재판에 임하는 과정에서 재판에 협조하기보다는 시간을 끈다는 인상을 줄 만큼 많은 지연 전략을 썼다는 게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씀을 제가 많이 드려요. 억울한 사람은 조금 더 빨리 조금이라도 빨리 그 누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재판 진행에 협조하는 게 인지상정일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는 무죄를 주장하면서도 여러 가지 사정을 들어서 재판 진행에 협조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진실은 뭐냐, 이런 말씀을 많이 드렸었어요. 그동안 검사에 관련해서, 탄압에 가까운 국회 차원의 행위들을 하다가 탄핵 많이 했잖아요. 1심 판결 즈음에는 판사 얘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1심 그렇다 치고 2심 고법 판사에 대해서 탄핵해서 예를 들어서 재판을 지연시킨다든지 이런 얘기들까지 나오는 판국이니 저희 입장에서야 특히나 선거법 관련 재판은 6·3·3 있지 않습니까? 1심 6개월, 2심 3개월, 3심 3개월. 그것이 지켜져서 뭐라도 빨리 결과를 내게끔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고, 거기에 민주당도 협조하시리라고 보는데 혹시나 지금까지 보여져왔던 그런 행위들이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저희 나름대로 TF를 구성해서 보겠다, 이런 뜻입니다.

◎ 진행자 > 재판 지연에 대한 입장은 어떠세요?

◎ 한민수 > 정치적 공세죠. 우리 당내에서 누가 무슨 2심 판사 얘기를 탄핵 얘기를 했습니까? 당 대변인인 제가 처음 들어보는 얘기인데 모르겠습니다. 진짜로 국민들이 듣기 힘든 극우 유튜버들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얘기 한 사람도 없고요. 모름지기 방탄이라 함은 이게 방탄입니까? 이재명 대표처럼 꼬박꼬박 가서 재판받고 더 이상 저 정도 되는 사람이 저렇게 재판받은 적 있습니까? 우리 헌정사에. 제대로 받고 있잖아요. 부르면 부르는 대로 가고 오라면 오라는 대로 가고 다 받고 있는데 뭐가 방탄입니까. 방탄이 이렇게 허술합니까? 말 같지도 않은 말씀들 하는데 진짜 방탄은 그겁니다. 본인 배우자 특검법 오는 족족이 거부권 쓰는 대한민국 대통령, 20대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그런 게 진짜 방탄입니다. 그리고 본인과 연결됐다는 의혹이 짙어지니까 그 억울한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자는 채해병 특검법 오는 족족이 특검법 거부권 써가지고 다시 돌려보내고 이게 방탄 아닙니까? 이게 윤석열, 김건희 방탄이죠. 어디다 대고 방탄을 함부로 얘기합니까. 한동훈 대표 좀 전에 얘기했지만 마치 이게 자신의 궁색한 처지를 벗어날 것 같은 호기를 만났다, 국민 보고 정치한다면서요. 국민들 보고 하십시오. 이럴 때는 이런 말 하는 겁니다. 한동훈 대표가 제대로 국민 눈높이 본다면 이재명 대표 1심 이런 거 나왔는데 우리 김건희 여사도 수사 받게 합시다, 채해병 특검법 받아가지고 최정점에 누가 수사외압을 했고 은폐를 했고 박정훈 전 대령을 항명죄로 재판을 받게 하는지 밝혀봅시다. 이 얘기를 하는 게 집권당 대표입니다. 한동훈 대표가.

◎ 진행자 > 지금 야당에서 여당이 반전의 기회를 맞았다고 생각한다라고 공격하셨습니다.

◎ 한민수 > 기회라고 생각하는 듯 하는데 절대 아니다 그 얘기입니다.

◎ 진행자 > 언론에서는 그렇게 많이 쓰고 있습니다. 지금.

◎ 한민수 > 그렇게 안 될 겁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이 반전의 기회를 맞은 거냐 이런 얘기를 많이 쓰고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이 판결과 관계없이 변화와 쇄신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서 국민들께 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저희의 본분이다 이걸 저희가 강조를 하고 있고 민주당의 저러한 지금의 궁박한 사정은 저희가 잘해서 그렇게 된 게 아니잖아요. 거기에 대한 반사 의식을 논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이 제대로 이 상황을 수습해서 정상적인 정당 활동을 하는 당이 되는 게 저희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국정은 여야가 같이 협치해서 나가는 것이 당연한 논리고 이치이기 때문에 민주당에서 이러한 사법적인 문제로 인해서 흔들거리거나 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이재명 대표의 이러한 여러 가지 재판이 많으니까요. 이것 때문에 이 헌정이 흔들린다거나 또는 이 사법체계가 부정되는 논리로 작용되지 않기를 자꾸 역사 민심 이런 말씀하시면서 이 판결에 대해서 뭔가 잘못됐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 자체가 우리 사법 시스템 사법 체제에 대한 부정하는 그것을 주장하는 핵심 논리다. 이것은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한민수 > 변화와 쇄신을 이번 기회에 더 말씀하신다는 얘기는 공감하고 그렇게 해주기를 윤 대변인이 가서도 당내에서 한동훈 대표도 얘기 좀 하셔서 하면 좋겠습니다. 근데 제가 이런 얘기 제 입으로 하기 그렇습니다만 우리 민주당 국회의원들 참 일 열심히 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지금도 상임위에서 인사청문회 하다가 중간에 잠깐 왔는데 참 열심히 합니다. 그 상임위 안 열리는 곳은 국민의힘 위원장이 하는 곳입니다. 한번 따져보십시오. 우리 언론도 많이 지금 분석하고 있는 것 같은데 회의가 몇 차례가 열렸고 통과시킨 법안이 몇 개고 그래서 궁색하게 무슨 장외집회 나가고 국회를 그런 비판은 못 하잖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국민의힘에서도. 할 일 다 하니까 월화수목금 정말 뼈 빠지게 일합니다. 그리고 토요일 날 국민들과 함께 집회에 나갑니다. 그게 잘못됐습니까? 그리고 헌정 유린을 얘기하시는데 헌정을 누가 유린하고 있습니까. 재판 꼬박꼬박 받아가지고 이런 중형까지 나왔는데 그걸 헌정 유린했습니까. 우리 민주당은 그럴 정당도 아니고 헌정을 유린하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분은 명확히 계시다. 제 입으로 얘기 안 해도 거기서 헌정을 유린한다, 어떻게 대통령 당선인이 누구 공천주라는 얘기를 하는 육성이 나올 수가 있습니까. 만약에 역대 다른 대통령 때 이런 육성 하나 나왔다면요. 저는 사안이 무지무지 심각했을 겁니다. 정말 정권이 흔들리고 특검 바로 받고 검찰도 수사하고 국회도 국정조사에 들어갔을 겁니다. 그러면 이 정권은 왜 안 되냐, 우리 국민들이 2년 반 동안 너무 많은 의혹들을 봤어요. 상상하지 못할 의혹들을 접하다 보니까 충격이 덜한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을 겁니다. 우리 현명한 국민들이 차곡차곡 쌓아서 쌓아놓고 결국 헌정 유린은 누가 했는지를 판단하실 때가 왔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의원님이 장외집회 말씀을 하셨어요. 근데 장외집회에 대해서도 서로 다르게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지금 정권규탄 집회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재명 대표 방탄이다, 이렇게 보시잖아요.

◎ 윤희석 > 한민수 의원께서 오늘 스튜디오가 쩌렁쩌렁할 정도로 이 난사를 하시니까 제가 어디에 맞춰서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방송 2천 번 한 것 같은데 이렇게 당황스러운 방송은 처음이에요. 제가 오늘은 넘어갑니다. 장외집회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저희가 주장하는 건 그거예요. 야권에서 장외집회 할 수도 있는데 그저께 토요일 날 장외집회 한번 보십시오. 이재명 대표 1심 판결 받고 바로 다음 날이에요. 올라가셔서 방금 보셨잖아요. 이재명은 죽지 않고 민주주의는 죽지 않는다. 이게 도대체 무슨 얘기냐 말이에요. 본인 판결 관련한 발언이잖아요. 이게 지금 어떻게 순수하게 정치 집회라고 얘기 할 수가 있겠어요. 물론 얘기는 특검, 김건희 여사 특검 받아라, 윤석열 정부 정치 잘해라, 이런 얘기하는 건데 거기서 호소하는 것은 이거 판결 잘못됐고 나 계속 끝까지 갈 테니까 내 지지하시는 분들 제발 흩어지지 마시고 저 끝까지 갑니다. 믿어주세요. 이거로밖에 들리지가 않아요. 그 해석에 대해서는 저보고 비난할 사람 없을 겁니다. 제가 드린 말씀은 뭐냐면 장외집회하시더라도 상황에 따른 유연함을 보여주셔야 하는 게 아닌가. 당장 이번 주 토요일에는 또 뭐라고 하실 겁니까. 이틀 후면 위증교사 1심 판결이 있어요. 그럼 거기에 대해서 미리 뭐라고 또 하실 텐데 그런 것들이 다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장외집회라고 이해가 되는 거지 우리나라 민주정치를 위해서 장외집회 한다고 보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한민수 > 저는 정곡을 찔려서 하는 얘기들이 있고 그 얘기를 일관되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주장하는 건 아마 대다수의 시청자 분들이 90% 이상은 제 말에 동감을 할 거로 봅니다. 이 장외집회 부분은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들은 이미 예고돼 있었고 저희 장외집회 날짜도 이미 다 예고돼 있었던 겁니다. 저희들이 오죽하면 촛불행동 단체하고도 시간을 두고 장소를 같이 서더라도 겹치지 않게 하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 촛불행동이나 이런 시민단체는 이미 윤석열 대통령이 하야라고 합니다. 그게 민심이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심판하고, 심판이 아니고 탄핵하자는 얘기 진즉부터 하신 분들입니다. 우리 민주당은 그렇게 안 하고 지금 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와서 한번 보세요. 실제로 봐보면 구호 자체가 김건희 여사 특검 받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도 그렇고 전쟁 반대하고 있고 윤석열 정권 국정기조 바꿔라, 심판하자, 이게 사법부에 대한 무슨 방탄이 되고 겁박이 됩니까. 그럼 이 집회하면 1심이 안 열려야 되죠. 30만 명이 모여서 함성을 지르고 수백만 명이 유튜브로 보면서 응원 댓글을 붙이고 있는데 그러면 사법부가 움츠려들거나 뭘 해가지고 재판 안 열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아니 어떻게 이런 집회까지 비판합니까. 저는 이걸 들을 때마다 느껴지는 게 지난 총선 때 한동훈 대표가 주장했던 이조심판론 같아요. 그때도 뭐 했습니까? 그 수많은 국정난맥상을 해결은 못하면서 이종섭 대사도 잘 해결 안 됐잖아요. 처음에. 그런 문제들은 해결 못하면서 결국 이재명과 조국을 심판하자 하니까 우리 국민들이 느낀 거 아닙니까. 아니 집권한지 3년 차 들어오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을 해야지 잘했으면 잘한 대로 못했으면 못한 대로 해야지 이게 뭐야 이렇게 됩니다. 지금 각종 여론 지표 보십시오.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문제랄지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평가랄지 압도적입니다. 그러면 집회에 나오시는 분들이 그런 마음을 갖고 오시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근데 여전히 거기를 이재명 도우려고 하고 이재명 살릴 방탄이다 하면 저는 국민 민심하고 완전 괴리됐다고 봐요.

◎ 진행자 > 민주당에서 이른바 플랜B 없다라고 얘기하는데 일각에서는 비명계가 움직이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바로 웃으시는데 어떻게 보세요?

◎ 한민수 > 비명계 누굽니까?

◎ 진행자 > 3총 3김 얘기가 나오는 건 다 아실 것 같고요. 어떻게 보세요?

◎ 한민수 > 3총이 총리하신,

◎ 진행자 > 전직 총리들 또 신 3김 있지 않습니까?

◎ 한민수 > 신 3김까지 붙이긴, 제가 3김 때 출입했던 기자이기 때문에. 근데 김동연 지사님은 엊그제 장외집회 때 현장까지 오셨어요. 오시고 이번 판결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이미 입장을 내셨기 때문에 그리고 김두관 전 장관도 똑같은 입장을 내셨고. 그리고 저희 대변인 브리핑보다도 먼저 친문계 국회의원들이 정말 너무 분노하니까 그런 입장문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건 받아들일 수 없는 판결이다 이렇게 판결을 비판했기 때문에 글쎄요. 이 대표의 이번 공직선거법 1심이 저는 비명계가 누군지도 모르겠지만 그분들의 움직임을 가져올 거다. 그건 저는 정치권 해석하시는 분들의 얘기고 혹시나 그걸 바라는 일부 여권 인사들이 퍼뜨리는 얘기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제가 참 이 단어까지는 안 쓰려고 했는데 민주당 내부 사정을, 민주당을 너무 사랑하시다 보니까 제가 듣기에 좀 오글거려서 민망합니다. 그분들이 이재명 대표 판결에 대해서 정말 그렇게 생각해서 그렇게 반응을 했을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 않아요. 당은 살아야 됩니다. 말씀드렸잖아요. 이재명의 민주당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은 정치를 관심 있게 보시는 국민들이라면 당연히 생각하시는 거예요. 대안이라는 게 필요합니다. 이재명 대표를 정말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상황에 대한 엄중함을 냉정하게 인식하고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느냐 이 얘기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분들이 그럼 대동단결해서 대정부투쟁에 같이 나서고 플랜B 없는 플랜A만을 계속 밀어붙여서 그냥 간다? 있을 수 있겠어요? 이 판결은 그대로 갈 거예요. 제가 볼 때는. 안 갈 수도 있겠지만 간다고 보는 게 거의 대부분의 예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형량이 높다고 그러는 거고 그래서 이렇게 서로 얘기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재판이 또 3개가 더 있어요. 하나가 더 늘어날 수가 있어요. 그리고 그중에 하나 가장 유력해 보이는 유력이라고 해서 죄송한데 가장 혐의가 짙어서 유죄판결 확률이 높다고 하는 그 재판에 대한 판결이 일주일 후면 나와요. 그럼 대비를 해야죠. 그게 당연한 건데 자꾸만 이건 아니고 잘못된 거고 우리 당은 똘똘 뭉치고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당 의원들 일 많이 하고 월화수목 금금금 일하면서 장외집회 나가고 이런 얘기들은 아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한민수 > 왜 오글거리는지 정확히 전 잘 모르겠는데 왜 모르냐면, 그게 아니라면 지금 다 얘기했지 않습니까? 김동연 지사 현장까지 왔어요.

◎ 윤희석 > 저희는 무슨 얘기냐면 저한테 오늘 다 하셨어요. 제가 많이 참았어요. 그러니까 제 얘기는

◎ 한민수 > 더 하세요.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 윤희석 > 이러지 마세요. 여기 국회에서 장관이랑 의원끼리 싸우고 그런 거 아닙니다.

◎ 진행자 > 과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윤희석 > 저한테 그러지 마세요. 저한테 그러지 마시라고요.

◎ 한민수 > 오글거린다니까 얘기하는 겁니다.

◎ 윤희석 > 오글거린다는 말을 제가 못할 이유가 없잖아요.

◎ 한민수 > 팩트를 얘기했잖아요. 팩트를. 김동연 지사나 김두관 지사나

◎ 진행자 > 보는 입장은 다르신 거 아니까.

◎ 윤희석 > 제가 느꼈다고요. 그렇게.

◎ 진행자 > 느꼈다는 거고.

◎ 한민수 > 근데 기본적으로 왜 이런 문제가 있으면 그러지 않습니까? 플랜B나 이런 얘기를 호사가들이 꺼내는데 그렇지 못하는 분명한 이유들이 있어요. 이유라기보다는 아무튼 지금까지 밟아온 절차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에 윤석열 정권이 민주당사를 제 기억에 두 번 정도 압수수색을 합니다. 국회에, 본청에 들어오기도 했어요. 저는 그 당시 국회의장께서 몸을 던져 막았어야 된다고 봐요. 그렇게 국회가 일개 검사들에게 짓밟히면 되겠습니까? 삼권분립 국가에서. 윤석열 정권이 그렇게 모질게 하고 여러 정말 민주당 의원들 지금도 조사받는 사람들 한둘이 아니잖아요. 그런 수사를 할 때 국민의힘 의원 중에 누가 지금 조사받고 있습니까? 이런 것들 있잖아요. 그래서 저희들이 의총도 상당히 많이 했어요. 그리고 비상총회도 하고 전국 지역위원장, 의원, 국회의원들 모여서 연석회의도 하고 이렇게 모여 토론들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열띤 토론을 해서 여기에 대한 규정을 한 게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고 지금 윤석열 정권의 검찰이 하고 있는 이런 수사나 이런 기소나 이런 일들은 이건 정치 보복이다. 야당 탄압이고 정치적 제거다. 여기에 대해서는 저 혼자 얘기가 아니고 대변인이니까 당을 대변하는 건데 이 모든 기관들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당대표 되고 얼마 안 돼서부터 바로 그 다음 달에 민주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이 들어왔잖아요. 지금 만약에 정권 바뀌어가지고 민주당 정권이 국민의힘 당사 그렇게 들락날락 압수수색한다면 그거 용인할 정당이 어디 있습니까. 이게 이미 규정이 됐습니다. 이건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에 의한 탄압이다, 규정이 된 상태에서 이제 겨우 1심이 나왔는데 무슨 무죄가 나올 걸 예상한 것보다는 중하게 나왔으니까 이제는 몸이 움직일 때다, 이런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면 그동안에 쌓았던 이 규정들을 모두 부인하는 건데, 그럼 250만 명의 민주당 당원들은 이분들 어떻게 보겠습니까.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진행자 > 오늘 너무 뜨거워서 마지막으로 반론 기회 드릴까요?

◎ 윤희석 > 반론할 게 뭐 있겠어요. 저는 이재명이라는 한 개인에 대한 판결에 대해서 더 논평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선출직 공직자는 다 지나가는 거예요. 영원히 할 수 없는 겁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이러한 정치인에 대한 사법적 판단 때문에 이런 혼란이 일어난 것 자체가 여야를 떠나서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것 때문에 사법 시스템을 불신한다거나 사법 시스템의 기반을 흔드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그 말씀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너무 뜨거웠습니다. 말씀은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