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고수다] 박지원 "특검 안 되면 버리자‥민주, 尹 퇴진 운동으로 가야"

입력 | 2024-11-20 15:15   수정 | 2024-11-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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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4·18·19·20·22대)

[주요발언]

″DJ*트럼프도 살아 돌아왔다..이재명은?″

″당원게시판 논란에 침묵하는 한동훈..제2의 이준석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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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이재명 대표 1심 선고 있었고 어제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또 기소를 했습니다. 민주당 분위기가 일단 궁금합니다.

◎ 박지원 > 일단 뭉치자 싸우자 이렇게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윤석열 검찰이 이재명을 죽이려고 이번 여섯 번째 기소를 했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박지원 > 그러니까 이렇게 갈 수는 없다. 트럼프도 대법원에서 살아 와서 대통령 됐고 김대중 대통령은 어땠느냐 이런 때는 뭉쳐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싸우자 하는 엔도르핀이 팍팍 돌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박지원 > 네. 그러니까요. 지금 여론조사 이번 주에 보면 민주당의 지지도가 47%로 껑충 뛰었어요. 그리고 국민의힘은 떨어지고 이런 거 보면 국민들이 탄압받는 이재명 민주당에 대해서 힘을 민심이 받쳐주고 있다. 저는 그렇게 해석합니다.

◎ 진행자 > 지금 말씀하실 때 김대중 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얘기를 하셨습니다. 이재명 대표하고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시는 겁니까, 아니면 어떤 면에서 좀 그런 언급을 하신 걸까요?

◎ 박지원 > 아주 비슷한 상황이에요. 트럼프 대통령도 검찰로부터 34건이 기소가 됐어요. 우리가 모두가 트럼프는 이번에 대통령 못 나올 거다 했지만 대법원에서 살아서 대통령 당선되잖아요. 김대중 대통령에 비하면 이재명 대표의 고초는 100분의 1도 안 돼요. 김대중 대통령 전두환 노태우 군사독재 정권이 사형 선고를 했고, 박정희는 일본에서 토막살인, 그리고 현해탄에 빠뜨려 죽이려고 했고 16년간의 연금, 감옥, 망명, 이러한 것을 다 김대중 끝났다라고 했지만 투쟁해서 싸워서 국민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대통령이 되고 노벨평화상까지 받잖아요. 지금 역사적으로 누가 가장 높은 대통령의 평가를 받냐고요. 그래서 이러한 것을 보면 검찰이 이재명 대표 죽이기 나서고 있지만 안 죽는다. 그래서 저는 판판생생 재판은 재판이고 171석의 민주당 대표 192석 진보세력의 대표로서 민생을 더 챙겨 나가자. 그래서 저는 판판생생하자 이렇게 얘기합니다.

◎ 진행자 > 아니 근데 1심 선고가 나왔을 때 예상보다 세게 나왔잖아요. 그래서 민주당 지도부에서 처음에 반응을 내놓지를 못했었거든요. 근데 이렇게 분위기가 조금 달라진 배경이 있을까요?

◎ 박지원 > 제가 바로 페이스북에 제 입장을 밝혔어요. 방금 얘기한 그런 내용인데 그랬더니 많은 기자들이 전화 오더라고요. 민주당에서 의원들 중에 가장 맨 먼저 입장을 내줬는데 이 방향으로 정리가 되는 것 같다. 지금 1심이에요. 25일 위증교사 더 크게 보죠. 처음부터 크게 봤잖아요. 그렇지만 그것도 1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불복해서 항고하고 또 고등법원에서도 그렇게 나오면 대법원으로 가자 이렇게 생각해요.

◎ 진행자 > 1심에서 다 끝난 게 아닌데 지금 그렇게 갈 필요 없다라는 말씀이신데 당내 중진이시고 정치권 원로시고 한데 그럼 당내에서 따로 모여서 논의를 하셨거나 아니면 조언을 하시거나 그렇게 하고 계십니까, 어떻게 하고 계세요?

◎ 박지원 > 삼삼오오 모여서 그런 얘기는 하지만 그 분위기가 다 그렇게 정리되더라고요. 다 그렇게 가요. 그렇기 때문에 소위 김경수 지사 김부겸 전 총리 현 김동연 경기지사 소위 말하는 3김도 무슨 얘기를 할 것이다 그런 건 없잖아요. 다 뭉치고 있어요. 오히려 윤석열 정권 검찰 정권의 탄압이 우리를 뭉치게 했고 싸우게 했고 과거의 김대중처럼 이기게 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의원님이 사법부에 대한 과도한 공격을 자제하는 이런 말씀을 하신 것 같아요. 역효과가 난 부분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박지원 > 저는 역효과 순효과 이런 걸 따지지 않습니다. 본래 검찰을 향해서는 피의자나 피고인들이 나는 무죄다 하고 항변하면서 투쟁하고 또 법원 검찰 앞에 가서도 시위를 해요. 조국 수호로 가장 크게 나타난 것 아니에요. 그런데 이번에 보면 집권여당의 대표가 자기 파트너 아니에요. 이재명 대표는 야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금도가 있어야 되는 거예요. 아무리 정치판이 X판이라고 하지만은 최소한의 금도가 있는 거예요. 입만 벌리면 유죄다, 중형이다, 또 생중계해라. 이게 무슨 손흥민 월드컵 대회입니까. 그래서 저는 그러한 판덕을 잃고 있는 한동훈 대표에 대해서도 얘기 하지만 우리 민주당에서도 사법부는 법과 양심에 따라서 하기 때문에 우리 국민 모두가 사법부의 판단은 존중받잖아요. 또 정치권도 그렇게 말이 많지만 대법원의 최종 판결, 중앙선관위의 유권해석 다 따른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사법부를 비난할 필요 없다. 그렇기 때문에 3심제 아니냐. 검찰은 한 번 기소해버리면 끝나지만 재판부는 3심제이기 때문에 저도 1심 2심에서 20년 구형 받고 12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에서 살아와서 이렇게 국회의원하고 떵떵거리고 있잖아요. 뭐가 무서워요.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에게도 선고 전에 의연하자 우리는 법적 투쟁을 해야지 정치적 투쟁하지 말자 라고 한 거예요.

◎ 진행자 > 따로 이재명 대표하고 얘기를 해보셨어요?

◎ 박지원 > 전에는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선고 후는 한 번도 안 했어요. 이심전심으로 다 알고 있고 제가 얘기한 것들이 보도가 많이 되고 있으니깐 잘 알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당내 분위기가 다 그런다니까요. 누구 하나 나서서 플랜B를 하자 다음 어쩌자 이런 얘기 안 하잖아요. 뭉친 거예요.

◎ 진행자 > 언론만 하고 있습니까? 플랜B에 대해선.

◎ 박지원 > 언론은 본래 앞질러 가서 써 가는 거죠. 지금 MBC가 왜 이렇게 잘되고 시청률 높고 광고 수익 좋아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박지원 > 탄압 받으니까 그런 거 아니에요.

◎ 진행자 > 아까 다음 주 월요일 선고 잠깐 말씀을 하셨어요. 사실 이 선거법보다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서 조금 더 과한 선고가 있지 않겠냐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계시고 어떻게 대응 준비하고 계세요.

◎ 박지원 > 물론 저도 그런 관측하고 있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도 1심이다 이거예요. 아니 제가 어떻게 검찰에서 20년 구형했는데 지금 그대로 살았으면 지금까지 살고 있을 거예요. 제가 나와서 이렇게 다니나요? 트럼프는 어떻게 해서 대통령이 됐나요? 김대중 대통령은 어떻게 해서 대통령이 됐나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대표에게 평상시에도 그런 충고를 했어요. 김대중 회고록을 다시 읽어봐라. 그 내용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순간 이재명이 김대중이 되라 그러면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왔고 극복해서 대통령 되는가 노벨평화상을 받는가 이걸 봐라. 아무것도 아니에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 진행자 > 그래서 그런 말씀하신 거예요. 민주당의 투쟁 수위를 정권퇴진으로 올려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뜻이세요?

◎ 박지원 > 저는 지금 물론 광화문이고 우리 목포에서도 했어요. 해보면 우리는 시종일관 김건희 특검을 주장하는데 모인 시민들 청중들은 탄핵을 얘기해요. 그리고 지금 보세요. 전국의 각 대학 교수님들이 들고 일어났어요. 특히 경북대학교 교수들의 수위는 박근혜 국정농단 때보다도 훨씬 강하고 많은 교수님들이 서명했어요. 광주에서는 시민단체 9개 단체가 윤석열 퇴진 운동을 시작했어요. 지난주에 보면 시민단체 재야에서 촉구 데모를 하는데 조국혁신당도 같이 하잖아요. 그게 더 많아져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가 모두 단결해서 같이 윤석열 퇴진을 하자. 그런 의미에서 보면 저는 언제까지 특검을, 28일 날 특검 이 사람들이 해줄 것 같아요?

◎ 진행자 > 안 된다고 보세요?

◎ 박지원 > 저는 안 된다고 봐요. 한동훈은 이미 국민 뜻대로 민심 편에 서서 조금 옳은 소리하다가 저도 칭찬 많이 했어요. 그렇게 나가야 된다 했는데 역시 제가 처음에 예측했던 대로 덜 익은 땡감으로 낙과될 것 같아요. 지금 한동훈은 윤석열, 김건희 눈치도 보고 또 국민 눈치도 보고 간동훈이 돼버린 거예요. 간만 보고 다니는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거기에서 가결이 된다고 보겠어요. 저는 안 되는 것은 버리자. 그리고 모든 국민과 재야 시민단체 합치자 해서 거기에서 윤석열 퇴진운동으로 넘어가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오늘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를 했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까지도 퇴진이라든지 탄핵이라든지 이런 것보다는 특검법에 무게를 두고 있어요. 의원님은 여기서 지금 전략을 바꿔야 되는 시점이다라고 보시는 겁니까?

◎ 박지원 > 하나 업그레이드해야 된다. 이것은 제 개인 의견이라고 수차 얘기했습니다. 아직 지도부에는 그러한 얘기를 전달 안 했지만 제가 이 방송 끝나면 민주당 의원 텔레그램방에 이걸 한번 올리자 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거예요. 그렇지만 지도부에서는 아직도 신중하게 김건희 특검이다 이렇게 나가고 있지만 저는 그게 28일부로 안 되면 네 번째 또 할 거냐 또 이재명은 탈탈 털어서 여섯 번째 법카로 기소하잖아요. 만약 그렇게 기소하려면 원희룡 지사 법카 사건이 났을 때 어떻게 덮었어요. 덮었잖아요. 공권력이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함께 재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조국혁신당과 함께 윤석열 퇴진으로 가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의원님이 여론조사 결과 잠깐 말씀 하셔가지고요. 저희가 이 얘기를 제가 안 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돼서 하나 얘기를 하고 가겠습니다. 의원님이 민주당 지지율 47%라고 말씀 하셨는데 이거는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는 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박지원 > 그렇죠. 껑충 뛰었어요.

◎ 진행자 > 그랬네요. 저는 이 조사 결과는 몰랐었는데요.

◎ 박지원 > 우리 민주당의 소위 빅스피커들이 계속 얘기를 하고 다녀야 돼요. 보십시오. 지난 11월 7일 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도가 17%가 나왔어요. 그때 차기 대통령 후보 여론조사도 함께 발표했는데 이재명 29%, 한동훈 14%예요. 한동훈이 제대로 싸웠으면 윤석열 대통령보다도 더 높아야죠. 그것도 뚝 떨어져 버린단 말이에요. 소위 그때 그것을 보고 한동훈이 아니라 간동훈이구나 이렇게 저는 부르기 시작했어요. 안 돼요. 국민이 무섭습니다. 민심은 과학이라니까요.

◎ 진행자 > 그럼 정권퇴진운동을 말씀을 하셨는데요. 그럼 23일 장외집회도 나가십니까?

◎ 박지원 > 23일 장외집회는 지역별로 하게 돼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장외집회가 필요하다, 지금 이렇게 보세요?

◎ 박지원 > 당연하죠.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는 국회입니다. 그렇지만 국회에서 하더라도 윤석열 독재 정권이 거부권을 행사해버리잖아요. 우리는 어떻게 됐든 200석을 못 가지고 있으니까 방법이 없잖아요. 그런다고 하면 주말을 이용해서 국민들한테 직접 호소를 하고 그 국민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면 눈덩이처럼 불어갈 겁니다. 박근혜 촛불시위 때 처음부터 많이 모였습니까? 탄핵열차를 우리 국민의 힘으로 발차 시켜야 돼요.

◎ 진행자 > 정부여당에서는 장외집회 나오는 사람 수가 줄더라. 열기가 그 정도 안 되더라라고 지적하는데 대해서 처음부터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 박지원 > 그렇지 않아요.

◎ 진행자 > 나가보면 다르다.

◎ 박지원 > 장외집회 지난 우리 민주당 집회는 조금 줄었대요. 왜냐하면 비도 오고 그래가지고 덜 왔어요. 덜 오고 저희 해남․완도․진도에서도 50명밖에 안 올려 보냈어요. 그렇지만 또 지역에서는 25명씩 왔더라고요. 그런데 시민사회단체 재야 조국혁신당이 윤석열 퇴진 이거 하는 데는 자발적인 시민들이 많이 모였어요. 그렇기 때문에 박근혜 촛불집회 때도 처음부터 많이 안 모였어요. 그리고 당이 정당들은 나중에 한 귀퉁이에서 하다가 중간으로 가서 같이 한 거예요.

◎ 진행자 > 그랬었죠.

◎ 박지원 > 이게 수위를 올리자 민심을 끌어올리자 저는 그런 생각이에요.

◎ 진행자 > 그럼 28일 재표결은 어쨌든 의원님 생각으로는 그거는 특검은 되기 어렵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박지원 >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한동훈 대표가 제가 볼 때는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한테 버림받아요. 저는 대표에서 쫓겨난다. 제2의 이준석이 될 것이다, 이렇게 보는데 왜 그러냐 하면 한동훈 대표는 지금 윤석열 김건희 두 분한테 맹충하고 있잖아요. 생중계해라 난리를 피우고 있는데 보십시오. 게시판에 한동훈 부인 어쩌고저쩌고 해서 칠백몇십 개가 한꺼번에 1분 사이로 올랐다는 거 아니에요. 이것을 방금 우리 김종혁 최고위원도 거기는 친한계니까 별거 아니다, 경찰이 조사하면 된다 하는데 한동훈 대표는 자기 얘기하면 못 참는 사람이에요. 검찰 속성이. 그런데 장예찬 같은 전 최고위원이 나를 고소하든지 조사해라, 고소 못하잖아요. 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끓어오르면 혹자는 친한들이 찬성표를 던질 것 아니냐 하지만 저는 그 배짱이 되는 사람이 아니에요. 한동훈이. 지금 보니까 아주 졸장부 성격이야. 그래서 간만 보지 못한다고요. 그래서 이것도 저것도 안 되고 아마 땡감으로 떨어질 것이다는 제 예측이 맞을 거예요.

◎ 진행자 > 지금 당원게시판 논란을 말씀을 하셨는데 실체가 있다고 보세요.

◎ 박지원 > 있으니까 저 난리죠. 친윤과 친한끼리 얼마나 치고받아요. 그런데 거듭 말씀드리지만 한동훈 대표는 자기 얘기만 하면 그냥 고소해버리는 사람이에요. 아무 말 못한단 말이에요. 자꾸 피하고. 지금 8일째인가 피했을 거예요. 8, 9일. 이건 아니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오늘 조경태 의원 친한 같은 그쪽 사람들은 한동훈 대표의 친인척도 국민이다, 국민이니까 윤석열 대통령 비난할 수 있지 않느냐, 이렇게 넘어가려고 하는데 친윤 윤석열 김건희 이거 못 보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자꾸 하잖아요. 대한민국에서 윤석열 김건희 여사가 제일 미워하는 사람이 이재명 아니다. 한동훈이다. 한은 곧 낙과된다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어쨌든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 이후에 이재명 대표 때리기를 하면서 밖으로는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동훈 대표를 공격하는 이유, 지금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은 내치기 위해서 그런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그렇죠. 못 믿는다 이거예요.

◎ 진행자 > 못 믿는다.

◎ 박지원 > 그리고 윤석열 김건희는 어떻게 네가 20년간 내가 데리고 다녔는데 네가 무슨 채상병 특검하자? 김건희 여사 칠상시 팔상시 인적 청산하라? 김건희 여사 태도 표명하라? 이걸 못하는 거예요. 건방지다는 거예요. 너는 믿을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배척하는데 한동훈도 배신의 프레임 즉 제2의 유승민이 되면 자기는 갈 곳 없다 하는데 민심이 한동훈은 갈 곳 없게 만들어준다고요. 그리고 윤석열, 김건희 이 두 분은 국민의힘으로 아주 어려워진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오늘 여러 전망을 많이 해주셨는데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고

◎ 박지원 > 더해요.

◎ 진행자 > 다음에 또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 박지원 > 해남배추로 김장하세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의원이 방송중 언급한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11월5일~11월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8%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