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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원
반도체 '위기 극복'‥삼성 사장단 '쇄신'
입력 | 2024-11-27 15:29 수정 | 2024-11-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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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삼성전자가 오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반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메모리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강화하고, 파운드리 사업부장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총 9명 규모의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 DS 부문의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지난 5월 긴급 투입된 전영현 DS 부문장이 대표이사로 승진해 사업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또 핵심 부서인 메모리 사업부를 대표이사 직할 체제로 개편했습니다.
반도체, 특히 메모리 경쟁력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기존 한종희 부회장 1인 대표 체제에서 반도체 수장 전영현 DS부문장이 대표이사로 함께 맡는 2인 체제로 복귀했습니다.
DS부문 직속 사장급 경영전략담당 보직도 신설됐습니다.
미래전략실 출신인 김용관 사업지원 태스크포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반도체 경영전략담당을 맡아 사업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합니다.
수조 원의 적자를 내던 파운드리사업부장은 교체됐습니다.
DS 부문 미국 법인을 총괄해온 한진만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파운드리 사업부를 맡습니다.
반도체 위탁 생산 세계 1위인 대만 TSMC 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실적이 좋지 않은 파운드리 사업부장 외에 대부분의 보직 사장들은 유임이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리더십과 우수한 경영역량이 입증된 시니어 사장들에게 도전과제를 부여해 회사의 중장기 가치 제고에 주력하게 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