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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옛 동료에 무궁화 신발까지'‥'주인공은 김하성'
입력 | 2024-03-18 20:45 수정 | 2024-03-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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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LG와의 연습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터뜨리면서 빅리거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척돔은 오늘도 일찌감치 북적였습니다.
[최진석·최시원]
″큰 아이도 야구를 너무 사랑해서 같이 학교도 빠지고 회사도 빠지고 왔습니다.″
샌디에이고와 LG, 두 팀의 여러 인연이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김하성은 옛 스승 염경엽 감독에게 90도로 고개를 숙였고‥고우석도 친정팀을 향해 인사를 건넸습니다.
김현수의 볼티모어 시절 동료였던 마차도는 장난스럽게 도발을 하기도 했고‥타티스 주니어는 무궁화가 그려진 분홍색 신발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김하성이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2회와 6회, 각각 투런포를 터뜨려 친정팀 홈구장에서 빅리거의 모습을 제대로 과시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정말 두 번째 타석은 운이 좋아서 넘어갔다고 생각하고 한국에서 뛰었을 때 상대했던 투수들이기 때문에 뭘 던지는지 알고 대처가 좀 되지 않았나..″
고우석도 9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이재원에게 두 점짜리 홈런을 얻어맞아 개막전 명단 합류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실트/샌디에이고 감독]
″고우석도 물론 잘하고 싶었을 겁니다. 정규리그 개막전에 앞서 선수 평가를 마치고 개막 로스터 포함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LG 선발 임찬규는 샌디에이고 타선을 맞아 5이닝 동안 탈삼진 7개, 2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습니다.
다저스의 오타니는 우리 대표팀과 개막 전 마지막 평가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첫 두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세번째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박정호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