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윤수

녹색정의당, 광화문서 큰 절‥조국혁신당, 용산서 '응징 투어'

입력 | 2024-04-04 20:10   수정 | 2024-04-0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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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등 제3지대 정당들도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두고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거대 정당들을 심판할 ′대안 세력′임을 강조하면서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박윤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4년 전 6석을 얻어 원내 3당이었던 녹색정의당.

이번엔 한 석도 힘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며 엎드렸습니다.

기호 5번을 강조하며 다섯 번 큰절을 했습니다.

[김준우/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
″광화문에 섰던 초심을 되찾고 민주노동당의 창당 정신으로 돌아가서 반드시 국민의 내일을 열겠습니다.″

새로운미래는 이낙연 대표가 출마한 광주에서 집중 유세에 나섰습니다.

흠결이 있는 민주당 후보들로 정권 심판이 가능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오영환/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 ]
″수많은 막말, 편법 대출, 아빠 찬스 논란으로 국민들께 민주당의 신뢰를 갉아 먹고 있습니다. 이런 민주당, 우리가 사랑해마지 않던 그 민주당 맞습니까.″

개혁신당은 ′정권 심판′ 의지에도 이른바 ′이재명의 민주당′을 찍을 수 없는 유권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강원도 유세에선 대표적 ′친윤′ 현역인 이철규 의원 지역구를 찾아 공세를 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잘못했어도 무조건 권력을 감싸고 돌고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는 이 ′윤핵관′ 때문에 윤석열 정권이 국민 눈 밖에 난 거 아니겠습니까.″

조국혁신당은 윤 정권 탄생에 기여한 여당 후보자들의 지역구를 찾아다니는, 이른바 ′응징 투어′의 일환으로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을 찾았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여기 출마하신 그분(권영세 국민의힘 후보)이 통일부장관으로 어떻게 했길래 전쟁 위협을 한 번도 느끼지 않고 불안해하지 않다가 지금 다 그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거죠.″

조 대표는 최소한의 주거권과 보육권 등을 ′사회권′이라고 이름 붙이며, 이를 보장하는 ′제7공화국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영상취재 : 박주일 / 영상편집 : 윤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