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재웅

'KIA, 2차전 타선 폭발'‥김도영, 가을야구 첫 홈런

입력 | 2024-10-23 20:42   수정 | 2024-10-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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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시리즈 1차전이 끝나고 1시간 뒤 곧바로 2차전이 열렸는데요.

KIA가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해 기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박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가을야구 최초의 서스펜디드 게임에 1차전이 끝난 경기장도 어수선했습니다.

1차전 관중들이 모두 빠져나갈 때까지 2차전 관중이 대기하는 상황.

한정된 시간 안에 새로운 관중을 들여야 해 입장이 다소 지연됐는데, 다행히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2차전에서는 KIA가 1회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삼성 포수 강민호의 송구 실책을 틈타 노아웃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도영의 땅볼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최형우와 김선빈이 연속 적시타를 뽑은 KIA는 이우성의 2타점 적시타로 삼성 선발 황동재를 끌어내리며 1회에 5대 0으로 앞서갔습니다.

2회에는 김도영의 한 방이 터졌습니다.

바깥쪽 공을 제대로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면서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삼성도 3회 투아웃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영웅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5회에도 1점을 추가한 KIA가 6회 현재 7대 2로 리드하고 있어, 2연승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두 팀은 장소를 대구로 옮겨 모레부터 3, 4차전을 치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