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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오늘 당무 복귀‥권익위 "헬기 특혜 여부 조사"
입력 | 2024-01-17 06:05 수정 | 2024-01-17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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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피습 보름 만인 오늘 당무에 복귀합니다.
민주당은 정부와 경찰이 피습사건을 축소·은폐했다며, 연일 총공세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 대표 헬기 이송에 특혜가 있었는지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이 연일 ′부실 수사′ 공세에 나선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피습 보름 만인 오늘 당무에 복귀합니다.
이 대표가 자리를 비운 사이 민주당에선 이낙연 전 대표를 비롯한 탈당 행렬이 이어졌고, 공천을 앞둔 계파 갈등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복귀 일성을 통해,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의 통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테러 은폐 수사, 정부 당국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국회 앞에서 규탄 대회를 연 민주당 의원 120여 명과 당 관계자들.
경찰이 범인의 신상과 8쪽짜리 변명문을 공개하지 않아, 음모론과 정쟁이 난무한다며 전면 재수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홍익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밝혀진 진실 그리고 수사 관련 자료, 범죄자로부터 취득한 모든 내용을 다 공개하십시오. 그것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경찰 수뇌부가 불참한 행정안전위 회의에서도, 사건 직후 경찰의 대응을 일일이 따져 물었습니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대표 비서실장]
″처음 이 시작은 ′1㎝ 열상′, ′경상′, ′과도′, ′출혈량 적은 상태′라고 했던 경찰의 허위보고로부터 시작된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국민권익위원회는 사건 당일 이 대표의 헬기 이송이 특혜였는지 밝혀달라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승윤/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국민권익위원회는 해당 사건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알 권리를 고려해 신고 접수 및 조사 착수 사실을 국민에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권익위가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