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물살에 날아간 문짝‥미군기지 삼킨 파도

입력 | 2024-01-26 06:45   수정 | 2024-01-26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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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물살이 문을 뚫고 거침없이 쏟아져 들어오는데요.

주택가나 상가가 아닌 미군기지 안입니다.

남태평양 마셜제도에서 현지시간 지난 20일 벌어진 일이고요.

마셜제도의 로이-나무르섬에 폭풍 해일이 발생하면서 1m 이상의 파도가 공항과 미군기지를 덮쳤고요.

군인 1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물살이 얼마나 셌던지 유리창이 통째로 뜯겨나가기도 했고요.

섬 전체에도 대규모 홍수가 발생해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마셜제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에 극도로 취약한 지역으로 꼽히는데요.

누리꾼들은 ″기후 변화 피해엔 미군기지도 예외가 아닌 거 같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