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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수
계파 갈등 확산‥임종석 공천 오늘 결론
입력 | 2024-02-27 06:42 수정 | 2024-02-2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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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민주당은 공천으로 인한 계파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이 회의에 불참하기도 했는데요.
오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 문제를 결론내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오죽하면 목숨을 던지겠습니까. 오죽하면 생을 포기하겠습니까. 정부 여당의 각성을 촉구합니다.″
당은 공천 논란으로 시끄럽지만 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은 없었습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아예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미뤄두고 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 지역 결정 역시 당내 갈등의 또 다른 축입니다.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조정할 수 있는 기회들을 다 실기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빨리 공천을 함으로 인해서 이 문제를 일단락 시켜야 된다고 봅니다.″
′친명계′ 원외 조직이 ″당무를 거부하려면 사퇴하라″고 비난하는 등 지도부 간 갈등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자,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결론을 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현역 의원을 뺀 여론조사가 진행돼 논란을 빚은 홍영표·전해철·이인영 의원의 지역구는 아직 결론을 내지도 못했습니다.
세 의원 역시 대표적인 ′비이재명계′로 분류됩니다.
공천 갈등 속에 총선 위기론이 커지자 황운하·소병철 두 초선 의원은 ″당의 단합을 위해 결단한다″며 잇따라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내에선 조정식 사무총장 등 이 대표의 최측근이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도 계속되고 있어서, 오늘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계파 갈등′이 폭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