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가황 나훈아, '마지막 콘서트' 은퇴 시사

입력 | 2024-02-28 07:23   수정 | 2024-02-28 07:2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문화연예 플러스입니다.

가황 나훈아가 데뷔 58년 만에 은퇴를 시사해, 가요계는 물론 팬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는 4월부터 시작되는 전국 투어 콘서트가, 자신의 마지막 콘서트라고 예고한 건데요.

나훈아는 어제 소속사를 통해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공개했는데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따르고자 한다″고 썼고요.

편지 끝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추가했는데요.

나훈아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는 인천과 청주, 울산 등 국내 대도시를 돌며 콘서트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인데, 이 공연이 마지막 무대임을 시사한 겁니다.

올해 77살인 나훈아는 지난 1966년 ′천리길′로 데뷔한 뒤, ′무시로′, ′잡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최근에는 콘서트 위주로 활동하며 건재함을 과시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