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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미국 '슈퍼 화요일'‥'바이든 대 트럼프' 확정하나
입력 | 2024-03-06 06:03 수정 | 2024-03-0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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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에선 이른바 ′슈퍼 화요일′ 경선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 앵커 ▶
미국 15개 주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후보를 뽑는 투표가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미국 현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수진 특파원, 지금 어디에 나가있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게 투표용지인데요. 한 장은 민주당, 한 장은 공화당 용지입니다. 후보들의 이름이 적혀있고, 답안지처럼 마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투표를 마치면 이런 인증 스티커도 받을 수 있습니다.
유권자는 민주당이나 공화당 중 한 곳에 등록을 하고 투표를 하게 되는데, 알링턴 지역에 등록한 전체 유권자가 1백5만 명이고요. 제가 나와있는 이 투표소에서만 4천 명이 투표를 합니다.
한국처럼 크게 붐비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대선 후보를 직접 결정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슈퍼화요일 경선은 이곳 버지니아를 포함해 알래스카부터 캘리포니아까지 15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치러지고 있는데요.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의원 35%가 오늘 선거 결과에 따라 후보들에게 배정됩니다.
◀ 앵커 ▶
투표가 진행되고 있지만 결국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결로 예상이 되죠?
◀ 기자 ▶
네. 여론조사 상으로는 미국인 절반 이상이 원치 않는다고 하지만, 이미 재대결은 기정사실이 됐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바이든,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어서 오늘 승자는 각 주별로 저녁 7시에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시작되면 곧바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오늘 승리한다고 바이든과 트럼프가 공식 후보가 되는 건 아닌데요.
트럼프는 조지아주 등 12일 경선, 바이든은 애리조나와 일리노이 등 19일 경선을 거쳐야 최종 후보가 되는데 필요한 대의원을 확보하게 될 전망입니다.
공화당에서 트럼프와 경쟁하는 헤일리 전 유엔대사는 오늘도 모두 패배할 경우 사퇴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버지니아주 알링턴 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