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옥영 리포터

[문화연예 플러스] '매크로' 입장권 처벌 강화‥ 암표 근절될까?

입력 | 2024-03-19 07:27   수정 | 2024-03-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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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가수들의 콘서트 암표가 온라인에서 공공연하게 거래되자, 일부 가수들이 암표와의 전쟁을 선포했죠.

정부가 오는 22일부터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티켓 구입과 암표 판매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은 현장에서 이뤄지는 암표 매매에 대해서만 2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티켓 싹쓸이와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암표 판매에는 단속과 처벌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가수들이 개별적으로 대응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가수 아이유는 암행어사 제도를 운영해 암표 매매가 적발될 경우 팬클럽에서 영구 퇴출한다고 선언했고요.

임영웅은 불법거래 티켓으로 의심되면, 강제 취소 및 소명을 요청하겠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장범준은 이미 표가 매진된 콘서트를 취소하고 푯값을 모두 환불 해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22일부터 개정 공연법이 시행되면서 온라인 암표 거래에 대해서도 처벌이 강화됐습니다.

정부는 또 암표 통합 신고 홈페이지를 개설해 신고 장려 기간도 운영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