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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훈
'내분 사태' 후 첫 소집‥"이번에도 주장은 손흥민"
입력 | 2024-03-19 07:39 수정 | 2024-03-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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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수선한 분위기의 축구대표팀.
월드컵 2차 예선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다시 소집됐는데요.
황선홍 감독은 훈련 공개를 최소화하며 팀 분위기 다잡기에 나섰고, 손흥민에게 계속 주장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손흥민과 이강인의 몸싸움이 불거진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재소집된 대표팀.
[정우영/축구대표팀]
″일단 오면서 대표팀에 온다는 거에 항상 영광스런 자리고 항상 감사함과 자부심을 느끼기 때문에…″
선수단 내분 사태에 일부 선수가 전지훈련 기간에 협회 직원과 카드 게임을 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지면서 대표팀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예민한 상태입니다.
[황선홍/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선수들과 이야기해 봤을 때 굉장히 좀 많이 부담스러워하고 심적으로 굉장히 좀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경기를 잘 치를 수 있게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어수선한 상황을 다잡아야 하는 황선홍 감독은 내분 사건의 당사자인 손흥민에게 주장 역할을 계속 맡기기로 했습니다.
[황선홍/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손흥민 선수 주장 체제는 계속 갈 거고요. (선수들의) 얘기 들어보고 싶고요. 그래서 방법을 찾아내야 될 것 같고 적극적으로 좀 풀어내야 한다는 생각은 다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단의 결속력을 높이기 위해 훈련 공개나 팬 서비스 활동도 최소화하기로 한 가운데 손흥민은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귀국했습니다.
부상을 당한 손가락 부위에 붕대를 감지 않은 손흥민은 예전과는 달리 굳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빠져나갔고 차에 타기 전까지 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