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정슬기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학폭 살인'에 중국 발칵‥중국 10대 동급생 살해

입력 | 2024-03-20 07:19   수정 | 2024-03-20 07:1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중국에서 10대들이 평소 괴롭히던 동급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지고 있습니다.

사건은 지난 10일, 중국 북부 허베이성 한단에서 발생했고요.

중학생 3명이 같은 반 학생에 흉기를 휘둘러 숨지자 비닐하우스에 암매장했는데요.

이들은 미리 구덩이를 파놓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평소 피해 학생에게 돈을 요구하며 괴롭힘을 일삼아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 지난 2021년 고의살인, 고의상해 등 일부 범죄의 형사처분 연령을 만 14세에서 12세로 낮췄는데요.

이번 사건은 형사처분 연령 하향을 골자로 한 형법 개정안이 적용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