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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솔
고위공직자 재산 평균 19억 원‥윤 대통령 2억 감소
입력 | 2024-03-28 06:18 수정 | 2024-03-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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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고위공직자들 재산이 평균 약 19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가격 하락으로 평균 재산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는데,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해보다 2억 원 줄어든 74억 8천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정한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연말기준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자 1975명의 재산은 평균 19억 100만 원이었습니다.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와 동일한 재산공개대상자의 재산 평균은 1년 전 대비 약 4천700만 원이 감소했습니다.
1억 원 이상 재산이 증가한 사람은 358명으로, 공개 대상자 10명 중 2명에 해당합니다.
[이은영/인사혁신처 윤리복무국장]
″재산공개 대상자 1,975명 중 50.5%인 997명의 재산은 감소하였고 49.5%인 978명의 재산은 증가하였습니다.″
대통령실 주요 직위 11명의 평균 재산은 47억 7천만 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2.5배 정도 많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년 전보다 2억 원 줄어든 74억 8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명의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소재 토지와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3억 원,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42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59억 7천여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통령비서실 소속 김동조 국정기획비서관은 작년대비 210억 원 늘어난 329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김 비서관이 소유한 주식이 오른 영향으로 보이는데,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는 6월 말까지 이번에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대해 심사하고, 등록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했거나 부당한 방법으로 재산을 불린 경우 징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한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