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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이상 거래 있나‥국세청, 쿠팡 특별 세무조사

입력 | 2024-05-13 06:35   수정 | 2024-05-1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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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국세청이 쿠팡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한국경제입니다.

◀ 앵커 ▶

쿠팡 한국 법인 본사를 상대로 한 서울지방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는 지난달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주로 외국계 기업의 역외탈세 혐의를 담당하는 국제거래조사국이 조사에 투입된 게 눈에 띄는데요.

쿠팡 한국 법인의 지분을 100% 소유한 미국 델라웨어주 소재 쿠팡Inc와의 계열사 간 자금 이동 과정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세무조사를 개시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진 않고 있습니다.

세무업계에선 일부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지능적 역외탈세 조사의 일환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쿠팡 측은 통상적인 세무조사일 뿐이라는 입장인데요.

쿠팡은 현재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브랜드 상품을 검색 상단에 노출했다는 혐의로 이달 말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폭력 영상이 돈이 된다며 폭행 등 극단적인 상황을 담은 콘텐츠를 생중계하고 수익을 내는 인터넷 방송이 넘쳐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3월 한 인터넷 방송 진행자는 ″다른 진행자와 싸우면 1천5백만 원을 후원하겠다″는 시청자 말에, 상대를 일방적으로 폭행하는 영상을 그대로 생중계했습니다.

인터넷 방송은 진행자가 자극적인 방송을 내보내면 시청자가 실시간 후원할 수 있죠.

이 때문에 불량, 유해 콘텐츠 제작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요.

후원금 일부를 수수료로 떼가는 빅테크 기업들이 사실상 극단적인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큽니다.

전문가들은 폭력을 주제로 하는 콘텐츠가 실제 범죄로 이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규제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국민일보입니다.

서울 한강 주변에서 주로 목격돼 온 동양하루살이가 이달 들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주로 강이나 하천 주변에 서식하는 곤충 동양하루살이는 올해 들어 용산과 마포 등 한강과 1km 가까이 떨어진 곳에서도 대거 출현하고 있는데요.

입이 퇴화한 동양하루살이는 사람을 물 수 없어 감염병을 옮기진 않는데요.

건물 외벽은 물론 사람에게 달라붙어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 기후로 상승한 기온이 동양하루살이 출몰 반경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대구일보입니다.

지난달 대구지역 도시공원의 참진드기 분포 실태조사에서 라임병 병원체가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지역 내 도시공원과 산책로 주변 11개 지점에서 진드기 병원체를 검사한 결과, 북구와 달서구 도시공원 진드기에 라임병을 매개하는 병원체가 발견됐는데요.

라임병은 감염된 참진드기가 사람을 물어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발열이나 오한 등과 함께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홍반이 나타나는데요.

라임병 치료가 늦어지면 여러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어 감염이 의심되면 항생제 투여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앵커 ▶

끝으로, 부산일보입니다.

먼바다에서 붕장어를 잡는 근해통발업계가 5개월 만에 다시 조업 중단을 선언했다는 소식입니다.

경남 통영에 있는 근해통발수협은 시중에 유통되는 붕장어의 60% 이상을 공급하는 국내 최대 생산자인데요.

젊은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기피하는 데다 보양식 인기도 시들해지면서 붕장어의 가격은 폭락했습니다.

유류비와 인건비 등을 고려한 최저 생산 원가는 1kg당 9천 원이지만, 지금은 잘 받아야 8천 원 정도라, 어민들 사이에선 잡을수록 손해라는 말도 나오는 실정입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