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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와글와글] 장난감 오리 1만 마리가 '둥둥' 진풍경
입력 | 2024-08-09 06:37 수정 | 2024-08-0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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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강에 오리 인형이 우르르 쏟아집니다.
수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느새 강물이 노랗게 물들었는데요.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매년 열리는 특별한 모금 행사 현장입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오리 한 마리당 10달러를 내고 구입하고요.
주최 측은 이 오리들을 강에 풀어 경주를 진행하는데요.
결승선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인형 주인에겐 자동차나 현금 같은 상품이 지급됩니다.
올해 행사엔 10만여 개가 판매됐고요.
모인 후원금은 발달 장애인들이 참여하는 스포츠 행사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