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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41분간의 한일 첫 만남‥"양국 미래지향적으로"
입력 | 2025-10-31 00:26 수정 | 2025-10-3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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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어제 첫 한일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두 정상은 한일 간 협력 강화를 강조하며, 셔틀외교의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웃으며 두 손을 맞잡습니다.
경주 APEC을 무대로 다카이치 총리 취임 9일 만에, 첫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 겁니다.
오후 6시 2분에 시작한 회담은 40분이 조금 넘게 걸렸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첫 여성 일본 총리라는 점을 언급하며 추켜세웠습니다.
한국을 ′매우 중요한 이웃′이라고 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에 공감하며, 양국간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 관계를 미래 지향적으로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 이렇게 말씀하셨다는데, 그 말씀에 대해서 저도 전적으로 공감할 뿐만 아니라 이 말씀이 제가 평소에 하던 이야기와 똑같다…″
다카이치 총리 역시 지금의 전략환경 아래에 한국과 일본, 또 한미일 간 공조 체제가 중요하다며 화답했습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그간 구축해 온 일한 관계의 기반을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양국을 위해 유익하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 정계에서 강성 보수성향 정치인으로 알려진 만큼, 셔틀외교 지속 여부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두 정상은 소통 의지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셔틀외교를 잘 활용하면서 소통하자″고 말한 데 이어, 비공개 회담에서는 이 대통령이 ″셔틀외교 순서상 한국이 방문할 차례″라며 화답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전임 총리가 부산을 방문했듯, 이 대통령도 일본의 수도 도쿄가 아닌 지방 도시에서 뵙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의 첫 만남인 만큼, 비공개 회담에서 과거사와 관련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려도 있었지만 한일 두 정상은 양국 관계의 발전을 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셔틀 외교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어간 만큼, 한일 관계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회담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주에서 MBC 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