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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웅
한화, '최신식 구장'으로 이사‥'수영장도 있어?'
입력 | 2025-01-15 20:41 수정 | 2025-01-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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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화는 올 시즌부터 새 홈 구장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경기를 치르는데요.
높이 8m짜리 ′몬스터월′부터 야구장 안에 수영장까지 있는데, 선수는 물론 팬들도 설렘으로 개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재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999년 이후 25년간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는 한화.
그 한의 역사가 담긴 ′이글스 파크′는 완공된지 61년이 돼 KBO 10개 구단 홈 구장 중 가장 오래됐습니다.
한화는 올해 새 둥지 ′볼파크′에서 새 출발에 나섭니다.
현재 공정률 95%로 완공을 코앞에 둔 ′볼파크′는 우리나라에 없는 이색적인 모습으로 한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외야 펜스는 5개 면으로 각 져 있고 좌우 폴까지는 거리가 다른데 이러한 비대칭그라운드로 예측 불가한 장면이 수없이 연출될 걸로 보입니다.
핵심은 가로 32m, 높이 8m의 몬스터월입니다.
오른쪽 외야에 설치된 몬스터 월입니다. 그 어떤 홈런 타자여도 이 8미터짜리 벽을 넘지 못하면, 안타에 만족해야 합니다.
마치 보스턴의 ′그린 몬스터′를 연상케 합니다.
몬스터월 뒤편의 아시아 최초 복층 불펜도 눈길을 끕니다.
팬들이 응원할 관중석도 기존보다 8천 석 많은 2만 석으로 늘어났고 폭도 넓어졌습니다.
또 관중석 4층에 수영장까지 마련했습니다.
가장 높은 4층에 마련된 깊이 1.5m짜리 수영장입니다. 수영을 하다 고개를 빼꼼 내밀면 경기를 두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박재현/한화 팬]
″독수리가 이제 날개를 펴고 날아갈 때가 됐습니다. 새로운 구장에서 한화 선수들이 잘해서 올해는 가을야구에 갈 수 있을까 (기대됩니다)″
선수들도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
[류현진/한화 (지난달)]
″그냥 너무 기대돼요. (선발) 순서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너무 기대되는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
′한화생명 볼파크′ 이름 앞에 지역명 ′대전′을 넣을 것인지 결정만 남은 가운데 새 홈구장은 3월 6일 개장식을 가진 뒤 시범경기 기간 중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일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나경운 / 영상편집: 김민상 / 영상출처: 한화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