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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이 대통령 "사정기관 조작, 용납 안 돼‥엄단"
입력 | 2025-10-24 06:12 수정 | 2025-10-2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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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지난 윤석열 정권하에서 검찰 등 사정기관들이 권력과 결탁해 사건을 덮고 조작한 의혹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용서할 수 없는 기강문란 행위라며 엄단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지석 검사의 양심고백으로 드러난 검찰 고위층의 ′쿠팡 봐주기′ 수사외압 의혹.
윤석열-김건희 전직 대통령 부부의 관저 불법 건축과 관련한 부실 감사 의혹에, 관세청 연계 ′마약 수사 외압 의혹′까지, 올해도 국정감사에선 어김없이 권력과 결탁한 사정기관들의 봐주기 의혹들이 불거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일부 사정기관들의 비리 의혹 실상에 국민들이 놀라고 있다며, 사정기관의 권력 남용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단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국민들이 그 실상을 보고 참으로 입을 벌릴 정도로 놀라고 있습니다. 잘못들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엄정하게 처리하고 단죄해야 되겠습니다.″
특히 사정기관이 지닌 막강한 권력은 질서 유지와 사회 기강을 위해 주권자인 국민이 맡긴 권한이라며, 이러한 권한을 사정기관의 사적 이익을 위해 남용하는 것은 민주주의 파괴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사회 질서를 유지하고 기강을 유지하라고 준 권한을 특정한 사적 이익을 위해서 기강을 파괴하고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데 사용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사정기관이 아니더라도 모든 공직자들은 국민에게서 온 권한을 사적 이익을 위해 써서는 안 된다며, 모든 공직자들이 억울한 사람을 만들거나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참모진들에게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