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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똘똘한 한 채도 안 하는 게 이익"

입력 | 2026-02-05 12:02   수정 | 2026-02-0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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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도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최근 이른바 ′갈아타기′ 장세가 형성되고 있다는 보도를 공유하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새벽 1시에 최근 정부의 다주택자 압박 영향으로 1주택자들의 갈아타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정부가 오는 5월 9일 예정대로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을 끝내겠다고 못 박자, 1주택자들이 이른바 ′상급지′로 갈아타려는 장세가 형성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사를 공유하며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실제로 거주하는 게 아니라면, 투기 목적으로 서울 등 인기 지역의 아파트를 사들이는 것에 대해서도 정책적으로 막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시기 부동산 정책이 실패했을 당시의 시장의 반응과 여론의 흐름을 다 파악한 뒤, 당시 벌어졌던 일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직접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연일 SNS를 통해 집값 안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제는 세입자 낀 다주택자의 상황을 토로하는 일간지 사설을 공유하며 ″중과 유예 종료는 4년 전부터 예정됐던 것인데 대비를 안 한 다주택자 책임″이라고 꼬집었고 이틀 전에는 ″당장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은 얼마든지 있다″며 ″망국적 부동산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김상호 춘추관장과 강유정 대변인을 비롯한 다주택자 청와대 참모들도 정부 기조에 맞춰 집을 이미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서민의 주거불안과 자산 양극화를 초래하는 부동산 문제 해결하기 위한 정부·여당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안정적 주택공급 위한 법안 처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