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뉴스신재웅

"전쟁 빨리 끝날 것"‥유가 80달러대 '하락'

입력 | 2026-03-10 09:32   수정 | 2026-03-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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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출했습니다.

구체적인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전쟁 종료 기대감에 국제 유가는 떨어지고 뉴욕 증시는 반등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신재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단상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대 이란 군사작전을 하나씩 열거하며, 공습으로 이란 군사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이 초기 예상 일정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전쟁이 끝나면 세계가 훨씬 더 안전해질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악을 제거하기 위해 중동으로 짧은 원정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그것이 단기적인 원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전쟁이 이번 주에 끝나는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니″라며 종료 시점을 못 박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이란이 원유 공급을 방해할 경우 더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메네이의 새 후계자로 모즈타바가 선출된 데 대해선 ″실망스러웠다″며 ″그 선택이 이란에 더 큰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건설적으로 통화를 했고 이란 사태를 돕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장악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배럴당 120달러 가까이 올랐던 원유 선물 가격은 80달러대로 내려왔고 뉴욕 증시도 낙폭을 만회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신재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