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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잎
'공천헌금' 김병기 아내 조사‥金 조사 임박
입력 | 2026-01-22 20:36 수정 | 2026-01-22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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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경찰이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아내를 공천 헌금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또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편입 의혹과 관련한 강제수사에도 착수했습니다.
박솔잎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김병기 의원의 아내 이 모 씨, 오늘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로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모 씨/무소속 김병기 의원 아내]
″<공천 헌금 받은 거 인정하세요?> ……. <법인카드 유용 인정하세요?> …….″
이 씨는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공천 헌금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동작구의원 전 모 씨로부터 1천만 원, 또 다른 전 동작구의원 김 모 씨로부터는 2천만 원을 받았다 돌려줬다는 내용이 이들의 탄원서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두 전직 구의원으로부터 ″탄원서는 사실″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공천 헌금 전달 창구로 지목된 이지희 동작구의원에 이어 김 의원 아내 이 씨까지 조사하며 수사망을 좁히고 있습니다.
이 씨는 조진희 전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업무추진비 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도 받습니다.
이에 경찰은 오늘 이 씨를 상대로 공천헌금 관련 의혹을 조사한 뒤 법인카드 유용 의혹도 추궁할 계획입니다.
김 의원의 13가지 의혹에 대한 수사는 뒤늦게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김 의원 차남의 숭실대 편입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착수했습니다.
김 의원 차남을 채용했던 중소기업의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한 겁니다.
김 의원의 전 보좌진은 ″숭실대 계약학과 편입 조건인 ′중소기업 10개월′ 재직 요건을 채우기 위해 김 의원이 해당 기업에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작년 9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김 의원 차남을 채용한 기업 대표를 최근에야 뇌물 공여 등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아내 이 씨에 대한 조사와, 압수물 분석 등을 마치는 대로 의혹의 정점인 김 의원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석 / 영상편집: 박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