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데스크
변윤재
"尹 체포 협조하라" 장교에 표창‥모든 부대에서 '전두환 사진' 뗀다
입력 | 2026-02-03 20:15 수정 | 2026-02-03 21:14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내란의 도구가 됐던 군이 과거와 단절하려는 후속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윤석열이 관저에 숨어 체포영장집행을 방해했던 당시 공문을 보내 헌법 수호를 위한 영장집행에 협조하라고 했던 장교에겐 장관 표창이 수여됐는데요.
당연한 일이지만, 전두환 등의 사진을 모두 떼라는 지침도 내려졌습니다.
변윤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차 영장집행 불응에 동원됐던 육군 55경비단은 2차 영장 집행에선 자취를 감췄고, 결국 큰 마찰 없이 체포가 이뤄졌습니다.
당시 군 병력 철수 결정에 결정적 판단근거를 제시한 건 수방사 법무실이었습니다.
2차 집행 전 55경비단은 소속부대인 수방사에 법률 검토를 요청했는데, 수방사 법무실장이었던 문 모 중령이 그 즉시 회신 공문을 보냈습니다.
국가 최대의 이익인 헌법 수호를 위한 법원의 영장 취지가 확인됨에 따라 (공수처)출입을 승인하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게 타당하다는 의견을 낸 겁니다.
국방부는 문 모 중령이 군대의 법치주의 확립 달성에 기여했다며, 어제 표창을 수여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예하부대에는 12.12 군사반란의 주범, 전두환, 노태우 두 사람의 사진은 게시하지 말라는 지침을 전군에 내려보냈습니다.
윤석열 정부 당시 방첩사, 수방사 등 일부 부대는 역대 지휘관이라는 이유로 이들의 사진을 게시해 논란이 됐습니다.
[여인형/당시 방첩사령관 - 김민석/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2024년 11월)]
″그러니까 그게(전두환 사진) 걸려 있다, 없다. 단순한 걸 묻잖아요. <지금 걸려 있고요.>″
내란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용현, 여인형, 이진우, 곽종근 등 나머지 주요 군 지휘관들 역시 형이 확정되면 모든 부대에서 사진이 내려가게 됩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편집: 권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