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솔잎

[단독] 이르면 내일 강선우 구속영장‥검경 협의 완료

입력 | 2026-02-03 20:35   수정 | 2026-02-0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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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의원이 오늘 다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MBC 취재 결과 경찰은 이르면 내일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솔잎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첫 조사를 받은 지 2주일 만에 강선우 의원이 다시 경찰에 나왔습니다.

′거듭 죄송하다′고 했지만, ′공천 헌금′ 1억 원 수수 혐의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강선우 의원]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합니다. <김경 전 시의원에게 받은 쇼핑백 안에 ′공천 헌금′ 있는 거 전혀 몰랐습니까?> ‥‥‥.″

MBC 취재 결과, 경찰은 이르면 내일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 의원 혼자 엇갈린 입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 의원은 ″김경 전 시의원을 만나 쇼핑백을 건네받았지만, 그 안에 돈이 들어있는지 몰랐다″며 금품 수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쇼핑백 전달 현장에 있었던 다른 두 당사자 말은 다릅니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이 금품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했고, 전 보좌진은 강 의원이 돈을 받아 전세자금에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기초적인 사실 관계를 되물으며 강 의원 진술상 모순을 최대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검찰에 강 의원 영장 신청 방침을 알린 뒤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검찰도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국회 회기 중 현역 의원을 체포할 수 없는 불체포특권이 변수로 지목됩니다.

[강선우 의원]
″<영장 청구되면 불체포특권 포기하실 의향 있습니까?> ‥‥‥.″

경찰은 돈을 건넨 당사자인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대상에서 제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영상취재: 김동세 / 영상편집: 이정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