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태운

김도영, 이틀 연속 홈런‥안현민·위트컴도 홈런 폭발

입력 | 2026-03-03 20:42   수정 | 2026-03-0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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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WBC 대표팀 김도영 선수가 오릭스와의 평가전에서도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동갑내기 친구 안현민도 괴력의 홈런포를 쏘아 올려 본선을 앞두고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는데요.

오사카에서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김도영의 방망이는 오늘도 불을 뿜었습니다.

2회 투아웃 1, 3루 기회에서 8구 승부 끝에 한가운데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석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나진/MBC 캐스터]
″김도영, 그가 완벽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오승환/MBC 해설위원]
″왜 정말 대단한 타자인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날 한신전에 이은 이틀 연속 홈런이자 삼성과의 연습 경기를 포함하면 세 경기 연속 아치를 그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김도영/야구대표팀]
″사실은 꿈만 같아요. 멘털적으로도 (부상)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은데 지금 야구하고 있다는 거에 되게 행복감을 느끼고 있고…″

동갑내기 안현민도 경쟁하듯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습니다.

2회엔 좌익선상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내 1타점을 올렸고 9회엔 엄청난 힘을 자랑하는 솔로포를 쏘아 올린 뒤 방망이를 내던졌습니다.

그리고 8강 진출을 기원하는 전세기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안현민/야구대표팀]
″저희의 모든 것은 (노)시환 형이 지금 아이디어를 내고 있고, 하던 대로 하면 충분히 8강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계 선수들도 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잠잠했던 위트컴은 여섯 타석 만에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며 살아났고 존스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허를 찌르는 도루를 성공시켜, 류지현 감독이 손하트로 화답하기도 했습니다.

선발로 나선 더닝이 노련한 투구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대표팀은 일본 프로팀과의 평가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했습니다.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실전 점검을 마친 대표팀.

이제 결전지 도쿄로 떠나 체코와의 개막전을 준비합니다.

오사카에서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 영상편집: 김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