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수근

'최고 158km' 키움 안우진, 981일 만에 선발승

입력 | 2026-05-02 20:31   수정 | 2026-05-0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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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토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프로야구 키움의 안우진 선수가 981일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고 시속 158km의 강속구로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세 차례 등판에서 투구 수를 조금씩 늘려온 안우진.

어제 16점을 올린 뜨거운 두산 타선을 상대로 1회부터 정면 승부를 펼쳤습니다.

시속 158km의 강속구로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4회 2루수 실책에 이어 연속 안타를 맞고 두 점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에서의 회복 능력도 과시했습니다.

타선도 안우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습니다.

한 점 뒤진 4회 3연속 안타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어줬습니다.

결국 5이닝 동안 2실점, 삼진 5개를 잡아낸 안우진은 불펜이 점수를 내 주지 않으면서 지난 2023년 8월 이후 981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안우진의 건재로 마운드의 안정감을 더하게 된 키움은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안우진/키움]
″앞으로 긴 이닝 던지려고 노력해야 할 거 같고 팀이 승리하는 방향으로 (던지겠습니다.)″

***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한화는 또 한 번 악재를 만났습니다.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 문동주가 1회 15개의 공만 던진 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스스로 마운드에서 내려와, 선발진 운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