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김태운

'10년 만에 고양 챔프전'‥'슈퍼팀 KCC가 기선 제압'

입력 | 2026-05-05 20:42   수정 | 2026-05-0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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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어린이날 막을 올렸는데요.

KCC가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소노의 돌풍을 잠재우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김태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오리온 시절 이후 10년 만에 고양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새벽부터 표를 구하려는 인파가 몰리면서 입석표까지 매진됐고 간판스타 이정현과 켐바오의 유니폼이 모두 팔렸을 정도로 소노 홈팬들의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고양 소노 파이팅!″

″KCC 파이팅!″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5·6위 팀의 대결로 치러진 챔피언결정전.

이정현이 3점 슛 세 방을 몰아치며 소노가 1쿼터 기세를 잡았지만, KCC가 슈퍼팀다운 탄탄한 전력으로 손쉽게 반격했습니다.

장신 포워드 최준용이 힘과 높이를 앞세워 2쿼터 역전에 성공했고, 전반까지 2득점으로 침묵했던 허웅이 3쿼터에만 3점 슛 세 개를 연속으로 꽂아 넣으면서 KCC가 12점 차로 앞섰습니다.

4쿼터에선 숀 롱이 골밑을 지배해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고 허훈와 허웅 형제가 3점 슛을 차례로 꽂아 넣어 소노의 막판 추격 의지를 잠재웠습니다.

숀 롱이 양 팀 최다인 22점에 리바운드 19개를 기록하고, 허웅이 19점을 올린 KCC가 소노의 플레이오프 7연승을 저지하고 챔프전 첫 승을 가져왔습니다.

[허훈/KCC]
″제일 중요한 1차전을 승리를 해서 너무 기쁘고 방심하지 않고 다음 경기도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소노의 전승 행진을 막아낸 KCC와 다시 한번 반격을 노리는 소노.

두 팀은 모레 이곳에서 2차전을 치릅니다.

MBC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취재: 서두범 / 영상편집: 김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