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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희
이란 전쟁 결국 미중 정상회담 테이블로? 회담 전 진전 있을까?
입력 | 2026-05-11 19:58 수정 | 2026-05-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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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과 중국 정상은 오는 목요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이라는 혹을 결국 달고 가게 된 셈인데요.
미국뿐 아니라 중국의 역할도 함께 주목을 받게된 가운데, 안방에서 기다리는 시진핑 주석에겐 상대적으로 여유가 느껴진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베이징 이필희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문 일정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궈자쿤/중국 외교부 대변인]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과 미·중 관계 및 세계 평화와 발전에 관한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은 중국과 달리, 미국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비교적 자세히 공개했습니다.
13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해, 다음 날인 14일엔 환영행사와 양자회담, 국빈 만찬까지 소화합니다.
마지막 날인 15일 양자 차담과 업무 오찬까지, 두 정상은 공식적으로만 6차례 얼굴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란 전쟁 때문에 한 달 반 가량 미뤄진 정상회담이 결국 전쟁 중에 열리게 되면서, 미국으로선 중국의 역할을 주문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은 이란 석유 최대 수입국이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중국 위안화로 받겠다고 할 만큼 끈끈한 거래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협상 중재를 돕도록 중국을 압박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 후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급물살을 탄다면, 시진핑 주석은 ′글로벌 정치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대급부를 내놓아야 할 미국은 진짜 본론인 무역 협상에서 불리한 입지에 놓일 수 있습니다.
[라이언 하스/브루킹스연구소 중국센터소장]
″베이징이 이번 사건에 대해 특별히 불안해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어떤 면에서는 중국에 더 큰 이익이 됩니다.″
미국이 일으킨 전쟁은 미국의 최대 경쟁상대 중국과의 담판에까지 리스크로 남게 됐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영상편집 : 김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