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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초
이 와중에 국힘 "내일 스벅 가야지"‥해명이 더 가관
입력 | 2026-05-19 20:01 수정 | 2026-05-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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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공식 SNS에 ″내일 스타벅스에 가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또 국민의힘 거제시장 후보는 ″가서 샌드위치를 먹겠다″고 동조 댓글을 달았는데요.
이들 해명이 더 기막힙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는 홍보물을 게시한 스타벅스가 공식 사과문을 올린 뒤 오늘 새벽.
국민의 힘 충북도당 공식 SNS 계정에 스타벅스를 걸고, ″내일 스벅 들렀다가 출근해야지. 굿나잇.″이란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가서 샌드위치 먹어야지″라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국민의 힘 거제시장 후보인 김선민 후보였습니다.
김 후보 계정의 댓글에 ″내일 아침은 샌드위치″라는 대댓글이 이어졌습니다.
스타벅스에 대한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조롱했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들은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습니다.
처음 글은 ′오피셜 MZ 관리자′라는 이름으로 올려졌는데 충북도당 당직자인 청년위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글을 올린 이유를 물었더니 반어법이라고 설명합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직자 (음성변조)]
″반어법적으로 이렇게 표현하려다가 논란의 소지가 생긴 것 같아요. ′스타벅스 불매 운동에 동참합시다′ 이러려고 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스레드(SNS)의 화법이라는 거예요.″
같이 가서 스타벅스 샌드위치를 먹겠다는 김선민 후보는 선거캠프를 통해 본인이 쓴 게 아닌, 계정 관리자가 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상적인 글로 생각해 댓글을 달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어제 스타벅스 5.18 폄훼 논란이 일파만파 커진 뒤 하루 지난 시점에도 일상적인 주제로 생각했다는 설명입니다.
[서용찬/김선민 후보 언론특보 (국민의힘)]
″스레드 계정 자체를 관리를 하는 젊은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가 그냥 선거와 관련 없이 일상적인 글이라고 해서…″
5.18 유족회는 ″국민의힘이 국가 폭력에 희생된 국민들을 조롱하고 희화화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양재혁/5·18 민주유공자 유족회장]
″′탱크데이′를 조롱하는 동조글을 올린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고 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5·18에 대한 어떤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보여지고요.″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명백한 잘못이라는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충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