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재경

중국 서열 2·3위 잇따라 면담‥오늘 귀국

입력 | 2026-01-07 06:10   수정 | 2026-01-0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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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3박 4일간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상하이 일정을 마치고 귀국합니다.

중국 권력 서열 2·3위 인사들을 접견한 데 이어 상하이 당 서기와 만찬을 함께했습니다.

현지에서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국빈 방문 3일 차,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의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자오러지 위원장은 중국 권력 서열 3위로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한 지원과 이른 시일 내 한국에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곧이어 중국 권력 서열 2위 리창 국무원 총리와도 함께했습니다.

오찬을 겸한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자신과 리 총리는 어린 시절 공장 노동자로 일한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친근함을 표시했고, 한중 양국의 민생을 위한 경제협력에 적극 나서자며 이번 방중이 한중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올해를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삼고, 한중관계 발전을 되돌릴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공고히 하려고 합니다.″

[리창 총리/중국 국무원]
″양측은 각 분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반드시 양국 국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후 상하이로 이동한 이재명 대통령은, 상하이 첫 일정으로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와 만찬을 진행했습니다.

상하이 당서기는 장쩌민 전 주석과 시진핑 주석 등이 거쳐 간 자리로, 중국 중앙 권력으로 향하는 징검다리 요직으로도 평가됩니다.

이 대통령은 일제 시대 우리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상하이의 역사적 의미를 언급하며, 한국과 중국의 국민 중 일부가 서로에 대한 근거없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이를 해소해 훌륭한 이웃이 되자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금부터는 좀 근거도 빈약하고 필요하지도 않은 그런 오해들을 최소화하고, 한국과 중국 사이의 우호적 감정들을 최대한 잘 살려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중국 순방 마지막 날 일정으로 한·중 벤처스타트업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뒤,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해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상해 임시정부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상하이에서 MBC뉴스 김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