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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웅
미네소타에 군 투입 위협‥"'내란법' 동원할 것"
입력 | 2026-01-16 06:14 수정 | 2026-01-16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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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 단속 반대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미네소타주에 ′내란법′으로 군대를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요원의 총격에 30대 여성 르네 굿이 숨진 미니애폴리스에선 또 다른 이민자가 총격을 당하면서,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나세웅 뉴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르네 굿이 숨진지 일주일, 미니애폴리스 주택가는 또다시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단속 중 베네수엘라 이민자가 다리에 총을 맞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밤늦은 시간까지 시민들이 항의했습니다.
연방 요원들은 최루탄을 터뜨리며 해산에 나섰습니다.
국토안보부는 단속 중 요원이 공격을 당했다면서, ′정당한 법 집행′이라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불안감을 토로했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주민]
″저는 정말 두려워요. 너무 걱정돼서 안전하다고 생각이 안 되고 학교도 못 가고 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소속인 미네소타 주지사와 미니애폴리스 시장을 겨눠, ′군대를 투입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는 SNS에 ″전문 선동가와 반란 세력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려는, 애국자들을 공격한다″며 ″부패 정치인들이 막지 않으면 ′내란법′을 발동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내란법′은 지방 정부가 소요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에 군대를 동원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합니다.
[크리스티 놈/국토안보부 장관]
″대통령님과 ′내란법′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대통령은 명백히 ′내란법′을 발동할 수 있는 헌법적 권한이 있습니다.″
이미 연방요원 3천 명이 투입돼 공격적으로 단속을 벌이는 상황, 미네소타 주지사는 ″이건 조직적인 잔혹 행위″라고 반발했고,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트럼프의 도발에 넘어가지 말자″며 과격 시위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제이콥 프레이/미니애폴리스 시장]
″오늘 밤 도발에 넘어가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멈추십시오.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혼란에 또 다른 혼란으로 맞대응해서는 안 됩니다.″
인권단체인 ′시민자유연맹′은 연방 요원들이 유색 인종을 표적 삼고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숨진 르네 굿의 유족들도 FBI가 정보를 통제하는 만큼, 민사 소송으로 진상을 밝히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나세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