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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5명 중 1명만 '부모 부양은 자식 몫'
입력 | 2026-03-10 07:22 수정 | 2026-03-10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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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부모를 모시는 책임이 전적으로 자녀에게 있다는 전통적인 유교적 가치관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국민 5명 중 단 1명만이 자녀의 부모 부양책임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7천3백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20%가 부모를 모실 책임이 전적으로 자식에게 있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자녀의 부모 부양 책임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47%로 찬성 의견보다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15년 전 국민 절반 이상이 부양책임에 동의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극단적인 변화인데요.
지난 2007년 첫 조사에서는 52%가 부모를 자녀가 모셔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고 반대 의견은 24%에 불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 사회가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고 진단했는데요.
과거 효와 가족애라는 이름으로 개인이 짊어졌던 부양과 돌봄의 짐을 이제는 국가가 나눠 짊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며, 가족 중심에서 국가 중심으로 돌봄의 축이 이동한 만큼 공적 돌봄 시스템의 질적 성장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